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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호, '파인'의 최대 수혜자..아따 사투리 허벌나게 잘하네 [Oh!쎈 이슈]

OSEN

2025.07.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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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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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파인: 촌뜨기들'의 벌구로 드디어 '배우 정윤호'의 맞춤옷을 입었다.

최근 공개되고 있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극본 강윤성·안승환, 연출 강윤성, 약칭 '파인')에서 '벌구'가 화제다. 정윤호의 맛깔나는 사투리 연기가 지역색을 살리며 호평을 자아내는 덕분이다.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미생', '이끼', '내부자들' 등으로 호평받은 윤태호 작가의 웹툰 '파인'을 원작 삼아 드라마로 각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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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난 원작의 매력을 시리즈로 살리기 위해 글로벌 OTT 디즈니+가 적극적인 투자를 감행한 바. 이를 위해 디즈니+의 인기 시리즈 투톱이라 할 만한 '무빙'과 '카지노'의 주역들이 뭉쳤다. '무빙'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배우 류승룡이 '파인'에서 주인공 오관석 역을 맡았고, '카지노' 시리즈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이 각색부터 극본, 연출까지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것이다. 

특히 '파인: 촌뜨기들'에서는 197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과 보물선이 가라앉은 신안 일대라는 공간적 배경의 핵심으로 미감과 사투리가 주요하게 사용되고 있다. 등장인물들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타임머신을 돌린 듯한 복고풍 메이크업과 의상들이 보는 맛을 살린다면 서울, 부산, 목포 등 사투리를 활용한 배우들의 차진 말투가 현장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이 가운데 정윤호는 목포 건달 벌구 역을 맡아 십분 매력을 발휘하고 있다. 실제 전라도 광주 출신인 그는 동방신기로 데뷔한 이래 다수의 예능과 방송에서 애향심을 강조하며 활동해온 바. '파인: 촌뜨기들'에서 유독 물 만난 듯 사투리 연기를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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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고향의 이점을 살린 것을 넘어 과거 1970년대 목포 사투리를 연구한 나름의 고민도 인정받는 중이다. "목포 사람인데 제대로다"라는 평이 지배적인 바. MBC 드라마 '맨땅에 헤딩'으로 정극 연기에 도전한 이래 드디어 배우로서 벽을 넘었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파인: 촌뜨기들'에 앞서 정윤호는 유노윤호로서 솔로곡 '땡큐(Thank U)'의 가사가 온라인에서 '밈'으로 유행되며 '레슨좌'로 인기를 얻기도 했다. 실제 '땡큐'가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4년 만에 역주행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여기에 더해 '파인: 촌뜨기들'의 벌구로 배우로서도 빛을 보는 상황. '레슨좌' 정윤호의 다음 레슨이 기다려진다. 

/ [email protected]

[사진] 디즈니+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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