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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왜 안 보였나 했더니…로버츠 감독, “가족상 당해 팀과 함께 못해”

OSEN

2025.07.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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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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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무키 베츠의 결장 이유를 직접 밝혔다.

베츠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27일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보도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베츠가 가족상을 당해 팀과 함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베츠는 현재 펜웨이 파크로 이동 중이며, 토요일 경기에서 대타로 나설 수 있을지는 도착 후 본인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4일 경기 이후 베츠의 결장 가능성이 제기됐고, 로버츠 감독은 “개인적으로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 함께하지 못할 수 있다. 본인에게는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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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츠는 올해 전반적으로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스프링캠프 기간에 장염 증세로 체중이 20파운드 가까이 빠졌고, 이 여파로 시범경기 후반은 물론 일본 개막 2연전도 결장했다.

개막 직후에는 좋은 타격감을 보였지만, 최근 30경기 타율은 0.172에 그치고 있으며 OPS도 0.478로 추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비에서는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활동 중인 유격수 중에서 수비 지표(DRS) 부문에서 3위에 올라 있다.

타격 부진 속에 로버츠 감독은 베츠를 다시 리드오프로 기용하며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 조정 후 17타수 3안타에 그치는 등 쉽지 않은 흐름이다.

로버츠 감독은 “지금은 타격 성적보다도 베츠가 가족과 함께할 수 있도록 팀 전체가 지지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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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저스는 2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좌완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다저스는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포수 윌 스미스-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1루수 프레디 프리먼-중견수 앤디 파헤스-3루수 토미 에드먼-유격수 미겔 로하스-좌익수 에스테우리 루이스-2루수 김혜성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보스턴의 선발 투수는 좌완 개럿 크로셰. 지명타자 롭 레프스나이더-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우익수 로만 앤서니-2루수 로미 곤잘레스-유격수 트레버 스토리-포수 카를로스 나바에스-좌익수 재런 듀란-중견수 세단 라파엘라-1루수 아브라함 토로로 타순을 짰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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