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준형 기자] 15일 오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3 S/S 서울패션위크 '파츠파츠(PARTsPARTs)'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씨야 김연지가 패션쇼 셀럽으로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0.15 / [email protected]
[OSEN=유수연 기자] 그룹 씨야 출신 가수 김연지가 성대 수술 후 첫 노래 무대를 공개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김연지 Younjee’에는 “씨야 김연지, 성대 수술 6개월 만에 처음 노래해 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성대 낭종 수술 후 회복 중인 김연지가 축가 요청을 받아 노래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오늘은 수술 후 공식적인 스케줄이 있는 날이다. 축가 스케줄이 잡혔다. 드디어 제가 노래를 부른다. 어떨지 모르겠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사진]OSEN DB.
앞서 영상에서 김연지는 “처음으로 노래를 해봤는데 너무 이상하고 안 된다. 목소리가 계속 끊기고 연결이 안 되고 고음도 음이 잘 안 잡힌다”고 말하며 씨야의 ‘사랑의 인사’를 끝까지 부르지 못해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맨날 불렀던 건데 그게 안되니까”라며 보컬 트레이닝을 받는 모습도 공개됐다.
2주 뒤, 컨디션을 회복한 김연지는 새벽 5시에 기상해 목을 풀고, 메이크업과 헤어를 마친 뒤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김연지는 “마음 담아 잘 불러보겠다”고 말하며 무대에 올랐고, 우려와 달리 축가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무대를 마친 김연지는 “하고 나니까 신기하다. 제가 이렇게 노래가 다 나온다는 게. 지금도 좀 떨린다. 그동안 되게 걱정 많이 했다. 계속 목소리 떨림이 있어서. 이게 떨리니까 음역대도 불안정하고”라며 “이제 용기를 내고 천천히 노래를 해봐도 될 거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