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2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온라인상 개인정보 노출 및 불법 유통에 대한 집중 탐지 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행·숙박·교통 등 디지털 서비스 이용과 후기 게시·사진 공유 활동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겨냥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개인정보위는이 기간에불법스팸 및 스미싱 등에 악용될 수 있는 게시물에 대해 관계망서비스(SNS), 여행 관련 사이트, 커뮤니티 등에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노출된 게시물이나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사고파는 게시물에 대해 포털 및 SNS 사업자들과 핫라인을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삭제 및 차단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아울러 여름철 디지털 서비스 이용객을 위한 개인정보 보호 3대 수칙도 함께 안내했다.
첫째, SNS나 커뮤니티에 항공권, 예약정보, 사진 등을 올릴 때는 개인정보를 마스킹해야 한다. 둘째, 렌터카 내비게이션이나 숙소 무인체크인 단말기 등 공용기기 사용 후에는 연결기록이나 사용정보를 반드시 삭제해야 한다. 셋째, 의심되는 문자·이메일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앱(APP) 설치는 거부해야 한다.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등과 관련해 웹주소(URL) 클릭을 유도하거나 앱 설치를 유도하는 문자메시지 등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남석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여름 휴가철은 야외활동과 더불어 디지털 서비스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해 일상 전반에서 개인정보가 무심코 유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로, 생활 속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구글의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중앙일보가 만든 AI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