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루타 포함 3안타 폭발! 타점도 더했지만…팀은 2연패 수렁 [SF 리뷰]
OSEN
2025.07.26 20:42
2025.07.26 20:44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가 2루타를 포함해 3안타를 때려내며 이틀 연속 멀티히트 달성했다. 하지만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이정후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로비 레이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샌프란시스코는 좌익수 엘리엇 라모스-1루수 라파엘 데버스-유격수 윌리 아다메스-3루수 맷 채프먼-지명타자 윌머 플로레스-2루수 케이스 슈미트-중견수 이정후-우익수 루이스 마토스-포수 앤드류 키즈너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메츠는 좌익수 브랜든 니모-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우익수 후안 소토-1루수 피트 알론소-지명타자 스탈링 마르테-2루수 브렛 베이티-3루수 마크 비엔토스-포수 프란시스코 알바레즈-중견수 타이론 테일러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데이빗 피터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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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2회 1사 1루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메츠 선발 피터슨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 26일 메츠전(4타수 2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4회 1사 만루 찬스에서 2루 땅볼로 3루 주자 아다메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정후는 1-2로 뒤진 6회 2사 후 우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9회 1사 후 2루타를 날렸다. 하지만 대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베일리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경기 종료.
이날 4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린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2할5푼2리에서 2할5푼4리로 상승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메츠의 2-1 역전승. 샌프란시스코는 4회 아다메스의 우중간 안타, 채프먼의 중전 안타, 슈미트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정후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메츠는 6회 소토와 마르테의 볼넷 그리고 베티의 내야 땅볼로 2사 2,3루 찬스를 마련했다. 비엔토스가 싹쓸이 2루타를 날려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레이는 5⅔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메츠 선발로 나선 피터슨은 6이닝 1실점(8피안타 3볼넷 4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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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