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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인데 42일 동안 승리가 없다…충격의 5연패, KIA 타선은 네일을 도와줄 수 있을까

OSEN

2025.07.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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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최규한 기자]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SSG은 드류 앤더슨, 방문팀 KIA는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투구를 앞두고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이 몸을 풀고 있다. 2025.06.22 / dreamer@osen.co.kr

[OSEN=인천, 최규한 기자]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SSG은 드류 앤더슨, 방문팀 KIA는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투구를 앞두고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이 몸을 풀고 있다. 2025.06.22 / [email protected]


[OSEN=조형래 기자]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한 KIA 타이거즈가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내세워 다시 한 번 연패 탈출에 나선다. 네일의 승리를 타선이 제대로 챙겨줄 수 있을까.

네일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5연패에 빠진 KIA다. 주중 LG와의 3연전에서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충격의 3연패 스윕패를 당했다. 그리고 부산으로 넘어와서도 롯데에 2연패를 당했다.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가 결국 경기 중후반 무너졌다. 25일 경기는 대체 선발 김건국이 4이닝 3실점으로 선방했고 오선우의 동점 투런 홈런으로 5회까지 3-3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불펜진에서 가장 믿을 수 있었던 성영탁, 조상우가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면서 4-7의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26일 경기에서는 팔꿈치 수술을 받고 돌아와 두 번째 등판에 나선 이의리가 경기 초반부터 흔들렸다. 영점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고 결국 3이닝 동안 77개의 공을 던지며 5실점을 하고 조기에 강판됐다.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울어져 가고 있었고 6회, 이범호 감독이 주루방해 판정 관련한 비디오판독 결과에 불복해서 항의를 하다가 퇴장까지 당했다. 결국 6회 추가 실점 하면서 4-9로 졌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1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황준서, KIA는 네일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2사 1,2루에서 KIA 네일이 한화 최인호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포수 김태군이 베이스에 발이 떨어져 있는 3루주자 유로결을 견제사 아웃 처리하자 네일이 환호하고 있다. 2025.07.10 /sunday@osen.co.kr

[OSEN=대전, 이대선 기자] 1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황준서, KIA는 네일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2사 1,2루에서 KIA 네일이 한화 최인호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포수 김태군이 베이스에 발이 떨어져 있는 3루주자 유로결을 견제사 아웃 처리하자 네일이 환호하고 있다. 2025.07.10 /[email protected]


선발진이 버티지 못하고 불펜진도 실점을 거듭하고 있다. 아담 올러와 윤영철이 나란히 선발진을 이탈하면서 대체 선발로 로테이션을 돌려야 했다. 타선도 시원하게 터지지 않는다. 나성범 김선빈 등 핵심 전력들이 모두 돌아왔음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대체 선수들이 활약을 하면서 3위까지 위협했던 6월의 경기력보다 훨씬 떨어지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조상우 정해영 등 불펜진도 지켜야 할 경기들을 지키지 못했다. 간단히 말해 투타의 조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7월 6일 광주 롯데전에서 패한 뒤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였던 선두 한화와의 대전 3연전을 스윕패 당했다. 4연패에 빠졌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20일 광주 NC전에서 간신히 연패를 끊었지만 LG, 롯데 등 상위권을 바짝 압박할 수 있었던 6연전에서 내리 5경기를 내줬다. 4연패 후 5연패, 최근 10경기 1승 9패다. 

그래도 이날 KIA는 믿을 구석이 다시  한 번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마운드에 오른다. 네일은 올 시즌 19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4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연패의 시작이었던 22일 LG전도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펼쳤지만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1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황준서, KIA는 네일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수비를 마친 KIA 네일이 환호하고 있다. 2025.07.10 /sunday@osen.co.kr

[OSEN=대전, 이대선 기자] 1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황준서, KIA는 네일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수비를 마친 KIA 네일이 환호하고 있다. 2025.07.10 /[email protected]


지난 6월 15일 NC전 승리 이후 한 달 넘게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는 네일이기도 하다. 그 승리가 이날 가장 필요하다. 하지만 타선이 제대로 도와줘야 한다. 네일이 등판하는 날에는 타선이 좀처럼 터지지 않는다. 올해 규정이닝 투수들 가운데 3번째로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투수가 바로 네일이다. 경기 당 2.21점 밖에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 에이스 네일이 6이닝 2실점, 7이닝 2실점을 해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게 KIA의 현주소다.

그래도 롯데를 상대로는 강력한 면모를 보여줬다. 올 시즌 2경기 등판했고 완벽에 가까웠다. 1승 평균자책점 0.69(13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광주 롯데전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4월 9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7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제 KIA는 네일의 승리, 팀의 연패 탈출을 위해 투타 조화가 절실해졌다.

한편, 롯데는 나균안이 선발 등판한다. 나균안은 올 시즌 19경기 2승 6패 평균자책점 4.4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나균안 역시 승운이 따르지 않는 상황. 7월 들어서 3경기 평균자책점 3.57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KIA를 상대로는 3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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