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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전 스윕패 위기’ 조성환 칼 빼들었다! ‘10G 타율 .094’ 78억 1루수 2군행…박계범 1루수 선발 [오!쎈 잠실]

OSEN

2025.07.26 23:30 2025.07.2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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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은정 기자]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두산은 잭로그,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웠다.두산 양석환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7.22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두산은 잭로그,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웠다.두산 양석환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7.22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라이벌전 스윕패 위기에 처한 두산 베어스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1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두산은 LG 선발 좌완 최채흥 상대 오명진(2루수) 이유찬(유격수) 제이크 케이브(우익수) 양의지(지명타자) 박준순(3루수) 김기연(포수) 김인태(좌익수) 박계범(1루수) 정수빈(중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1군 엔트리는 ‘78억 원 1루수’ 양석환을 말소하고, 포수 박성재를 새롭게 등록했다. 양석환은 전날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비롯해 최근 10경기 타율 9푼4리의 극심한 부진 속 이천행을 통보받았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양의지 몸 컨디션이 안 좋다. 특별히 아프다기보다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어서 포수 1명이 필요했다. 박성재가 1루수 연습도 같이 했다. 포수, 1루수 겸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타격 모습도 기억에 남아서 올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포지션이 조금 더 경쟁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1루수가 이렇게 될 줄은 예상 못했다. 내가 팀을 갑자기 바꿀 순 없지만 나는 베테랑들은 결과를 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젊은 선수들은 경험이 더 필요하고, 나름 잘해주고 있는데 베테랑 쪽에서 결과가 안 나오면 난 어떻게든 다른 대안을 찾을 수밖에 없다. 강승호도 양석환도 쉽지 않겠지만 조금 더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남겼다.

양석환의 달라진 태도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매겼다. 조성환 대행은 "경기에서 결과 나오지 않는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후배를 조금 끌고 가려고 했고, 표정도 밝아졌고, 여러 긍정적인 면은 있었다. 말소한 흐름을 긍정적으로 바꾸고자 하는 건 아니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선발 잭로그의 시즌 기록은 19경기 5승 8패 평균자책점 3.11로, 최근 등판이었던 22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7이닝 1실점에도 패전투수가 되는 불운을 겪었다. 

올해 LG 상대로는 5월 7일 한 차례 등판해 7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로 승리를 챙겼다. 공교롭게도 대체 선발 최채흥과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2연패에 빠진 두산은 시즌 39승 4무 52패 9위, 6연승 중인 LG는 시즌 55승 2무 39패 2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의 4승 6패 열세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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