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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이준석 단독 입후보’ 개혁신당 전당대회 축하 화환

중앙일보

2025.07.26 23:32 2025.07.27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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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개혁신당 제2차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앞에 이재명 대통령의 축하 화환이 놓여 있다.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7일 신임 당대표에 선출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이날 개혁신당 전당대회에 화환을 보내 축하했다.

당 대표에 단독 입후보한 이 의원은 이날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찬성 2만5254표, 반대 457표를 얻어 98.22%의 득표율로 선출됐다. 최고위원에는 김성열(34.76%), 주이삭(16.70%), 김정철(14.45%) 등 3명이 뽑혔다.

전당대회가 열린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입구에는 이 대통령 명의의 축하 화환이 놓여져 있었다.

개혁신당 당 대표 선거에서 98% 지지율로 당 대표에 선출된 이준석 의원이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2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최고위원들과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이삭, 김정철 최고위원, 이 대표, 김성열 최고위원. 연합뉴스

이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새로 뽑아주신 지도부는 그 어느 때보다 전략적이고 고독하며 강단 있는 선택을 할 것”이라며 “익숙함을 거부하고 한니발이 눈 덮인 알프스를 넘은 것처럼 뜻밖의 전략으로 허를 찌르겠다. 이순신이 13척의 배로 바다를 봉쇄한 것처럼 과감한 결단도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허수당원과 조직적 가입으로 인한 왜곡을 막기 위해 오프라인 당원모집을 중단하겠다”며 “무조건 본인인증 기반 온라인 당원가입만으로 당원을 모집하겠다”고 했다. 또한 “시도당위원장과 당협위원장도 지역별로 일정당원수 기준을 충족한 경우 100% 직선제로 선출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선거 기준으로 300만원 이내 예산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AI(인공지능) 기반 선거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지방선거 공천 신청은 100%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필요한 경우 면접도 화상으로 진행해 시간과 비용의 장벽을 덜어내겠다”고 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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