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고마워요 DNF’…디알엑스, DNF 제물 삼아 2연패 끊고 라이즈 그룹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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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디알엑스가 먹이사슬 관계였던 DN 프릭스를 제물 삼아 2연패를 끊고 라이즈 그룹 3라운드 첫 승전보를 전했다. DN 프릭스는 앞선 경기였던 피어엑스전에서 나왔던 실수가 되풀이면서 8연패의 늪에 빠졌다.

디알엑스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라이즈 그룹 3라운드 DN 프릭스(DNF)와 경기에서 ‘테디’ 박진성과 ‘스폰지’ 배영준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를 끊은 디알엑스는 시즌 6승(14패 득실 -14)째를 올렸다. 8연패를 당한 DNF는 시즌 19패(1승 득실 -30)째를 당하면서 라이즈 그룹 1위 경쟁에서 빠지는 수모를 당했다.

앞선 피어엑스전에서 교전에서 이기고 오브젝트 구도와 결정적인 한타에서 실수를 되풀이 하던 DNF의 고질적인 부분이 1세트 또 다시 터지면서 디알엑스가 서전을 짜릿한 역전극으로 잡아냈다.

시종일관 중규모 이상 전투에서 이득을 챙기던 DNF는 한타 상황에서 ‘두두’ 이동주의 럼블이 제 때 합류하지 못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디알엑스는 럼블 없이 싸움에 임한 DNF를 에이스로 응징하면서 1세트 기선을 제압했다.

DNF가 2세트 반격을 통해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따라붙었지만, 마지막에 웃는 팀은 디알엑스였다.

디알엑스 승리의 주역은 ‘스폰지’ 배영준이었다. 3세트 비에고를 잡은 ‘스폰지’는 경기 초반부터 화려한 패션쇼를 통해 괴물로 성장했다. 이에 움츠려든 DNF는 소극적으로 임하다가 무너졌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디알엑스는 아타칸 교전과 바론 버프를 여유있게 취하면서 DNF의 최후 보루 넥서스까지 손쉽게 정리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