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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홍주연 챙겼지만 끝내 결별…김숙·박명수도 몰랐다 (사당귀)[종합]

OSEN

2025.07.27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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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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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가 홍주연의 연기를 안타까워하다 ‘결별설’에 휩싸였다.

27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컵밥 송정훈 보스와 엄지인 KBS 아나운서, 이순실 보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용식은 엄지인 아나운서에 대해 “‘아침마당’ 생방송 8년 동안 매주 월요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KBS로 달려왔다. 모두가 생방송에 부담감이 있고 긴장하는데 일반인은 어떻겠나. 엄지인 아나운서는 그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준다. 청심환을 안 먹어도 말 한마디 한마디로 편안하게 해준다”며 아나운서계 청심환이라고 칭찬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연 후 처음 칭찬 받는 것 같다”고 감격했지만, 전현무와 박명수는 “대부분 이런 칭찬은 고별 방송 때 해주는데 오늘이 마지막이냐”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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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인은 아나운서실에서 ‘쌈, 마이웨이’ 김지원의 애교 연기를 보며 따라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엄지인은 요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면서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 캐스팅됐다면서 ‘아버지가 이상해’ 등에도 이미 출연한 바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엄지인은 감독이 직접 연락을 준 만큼 안재욱의 전 여자친구 등 큰 역할을 받을 것 같다면서 연기 과외를 받기로 했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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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인은 김진웅 아나운서와 홍주연 아나운서를 데리고 배우 화술 전문가 김현아 교수에게 연기 수업을 받았다. 엄지인은 “김진웅은 너무 과하고 홍주연은 아직 자신감이 부족해서 저 뿐만 아니라 후배들을 위해 연기, 발성, 호흡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실 분을 직접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아 교수는 차은우, 신예은 등의 연기 선생님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뢰도를 확 높였다.

김진웅은 연기를 배워 전현무처럼 드라마 카메오로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전현무의 ‘드림하이’ 출연 장면이 공개됐고, 전현무는 아이유와 연기 호흡을 맞춘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젊은 시절 전현무는 풍성한 머리숱으로 시선을 모았고, 전현무는 “저 중에 2/3이 날라갔다. 저때는 머리에 모기가 들어가면 못 빠져나가던 시절”이라고 떠올렸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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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인은 오영실, 최송현, 오정연 등 아나운서로 데뷔했지만 배우로도 활동 중인 이들의 계통을 잇는 사람이 자신이고, ‘연세대학교 김태희’라고 자부심을 보였다. 자료화면으로는 ‘스펀지’ 때 길거리에서 인터뷰를 하는 엄지인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전현무는 “김대희 아니고?”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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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테스트는 ‘가을동화’로 이뤄졌다. 원빈과 송혜교의 명장면을 다시 꾸미게 된 가운데 홍주연과 엄지인이 송혜교, 김진웅이 원빈 역할을 맡아 연기 도전에 나섰다. 김현아 교수는 “연기하는 공간에 따라 발성이 달라져야 하는데 성악처럼 소리를 만들어 낸다. 인위적이지만 훨씬 나았다. 엄지인은 대사를 모노톤으로 읽어서 감정이 살지 않았다. 연기를 왜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교수는 “연기는 신체, 소리, 감정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이고, 효과적인 신체 활용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며 특급 처방에 나섰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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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쓰는 법을 배우던 중 김진웅은 과하게 몸을 쓰다 방귀를 뀌고 말았다. 이에 전현무는 “왜 (홍)주연이 옆에서 뀌고 있냐”면서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진웅은 “다 연기였다. 학습법 과정을 충실히 따랐을 뿐”이라고 항변했지만 흰색 바지에는 거뭇거뭇한 무언가가 묻어 있어 ‘지린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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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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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촬영 당일 엄지인은 자신의 이름이 쓰여진 대기실까지 배정 받으면서 한껏 기대감을 높였지만 골프 라운딩 이벤트 사회자 역할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 가운데 김진웅, 홍주연은 엄지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매력을 어필하며 드라마 출연이 결정됐다. 특히 홍주연은 자유 연기를 해달라는 말에 이정재 성대모사를 했고, 이를 본 전현무는 안타까워했다. 이에 박명수와 김숙은 “안 가르쳐줬냐”, “헤어졌냐”라며 안타까워했고, 전현무는 “그렇게 하면 또 헤어졌다고 기사가 나온다”고 자포자기했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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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인은 애드리브를 하다 제작진에게 제제를 당했고, 갤러리로 나선 김진웅과 홍주연은 배웠던 연기 수업을 떠올리며 텐션을 끌어 올렸다가도 절제를 하면서 분위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모든 촬영을 마치고 공개된 본방송에서의 세 사람의 분량은 단 10초에 그쳐 웃음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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