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배우 윤계상이 god 재결합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클릭하면 무편집 멘트들이 가득 담겨있는 윤계상 식 토크 드리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윤계상은 god 재결합과 관련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1999년 데뷔한 god는 여러 히트곡을 내며 국민 그룹으로 발돋움 했다. 하지만 5집 활동 종료 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 뒤 god는 긴 공백기에 빠졌고, 이 과정에서 윤계상이 탈퇴하며 4인 체제로 활동했다.
이후 윤계상이 다시 합류, 2014년 12년 만에 싱글 ‘미운오리새끼’를 발매하며 god는 완전체로 다시 뭉쳤다.
[사진]OSEN DB.
윤계상은 "재결합했을 때가 사실 진짜 힘든 시기였다. 제가 god로 돌아가게 된 계기도 사실 여러 가지가 있는데 많은 고생과 많은 생각들을 하면서 본 집에 대한 생각도 났고 멤버들에 대한 그리움도 있었고 그럴 때 항상 두려운 일을 선택해야 하는 것 같다. 인생은. 그러면 그 성과가 오는 것 같다. 그게 바로 god의 재결합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굉장히 두려웠는데 해보니 선물같이 찾아왔다. ‘범죄도시’처럼. 어떤 누군가는 그랬다. ‘재결합해도 안된다’ ‘아무도 안 온다’. 근데 14년도에 재결합했을 때 저희들도 막연하게 잘 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그렇게 잘 될 줄은 몰랐다. 주경기장까지 했으니까. 말도 안됐다. 그때 세상을 조금 알게 된 계기였던 것 같다. 나의 고집도 있지만 세상도 봐야 하는구나. 사람들이 원하는 것도 봐야 하는구나 여러가지를 느꼈던 것 같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