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이 선물한 명품 가방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27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울 곳곳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이상순과 이효리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쇼핑부터 네컷 사진 촬영, 드라이브 등 다양한 데이트를 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자랑했다.
특히 이날 공개된 사진 중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 것은 이상순이 이효리에게 선물한 명품 C사 가방. 앞서 이효리는 웹 예능에 출연해 이상순이 자신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했다는 일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바.
사진 속 해당 선물로 보이는 가방을 착용한 이효리의 모습과 명품 브랜드 로고가 선명하게 보이는 쇼핑백을 든 이상순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효리는 최근 '핑계고'에 출연해 "오빠가 라디오 바로 들어가고 저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었다. 그래서 저는 힘들었는데 세달 하고서 돈을 받자마자 샤넬 가방을 사주겠다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제주도가기 전에 명품 가방을 다 정리하고 하나도 없는데 오빠가 자기가 결혼하면 자기 와이프한테 그런 좋은 가방을 사주고싶었다더라. 근데 제주도에서 워낙 산으로 들로 뛰어다니니까. 이제 서울도 왔으니까 자기가 하나 사주겠다 해서 강남 신세계 백화점 갔다. 근데 아무나 못 들어가더라. 샤넬 매장은. 제가 서울 살때만해도 그냥 들어가서 샀는데 예약해야한대. 그래서 한혜연 언니한테 전화해서 '샤넬 살려면 어떡해야돼?' 해서 미리 예약해서 같이 가서 골라줬다"고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상순이가 멋있다"고 놀랐고, 이효리는 "멋있었다. 그때 오빠도 차려입고. 백화점 간다고. 큰 샤넬가방을 주는데 설레더라. 옛날에는 명품 뭐 제 노래도 있다. 명품 그까짓게 뭔데. '명품가방이 날 빛내주나요' 이런 노래가 있는데 미안하다. 사과해야한다. 그걸 들고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내 모습이 비치지 않냐. 빛나더라. 반짝반짝 한거다. 여러 개 막 허영할 필요는 없지만"이라고 솔직하게 사과해 폭소케 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