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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이슈’ 뉴캐슬, 싱가포르 친선전에서 아스날에 2-3 패배…이제 한국 온다

OSEN

2025.07.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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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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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욱일기 이슈로 논란의 중심에 선 뉴캐슬이 친선전을 치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7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된 친선전에서 아스날에 2-3으로 졌다. 4만명에 가까운 많은 싱가포르 팬들이 경기를 지켜봤다.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팀들의 대결답게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졌다. 뉴캐슬은 전반 6분 만에 앤서니 엘랑가의 선제골이 터졌다. 아스날도 전반 33분 미켈 메리노의 동점골로 만회했다. 

뉴캐슬 수비수 알렉스 머피는 전반 35분 자책골을 기록했다. 심기일전한 뉴캐슬은 후반전 투입된 제이콥 머피가 2-2 동점을 만들었다. 아스날은 후반 39분 마르틴 외데고르가 결승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승부를 마무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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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은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친선전에서 토트넘을 상대한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벌써부터 많은 축구팬들이 몰렸고 입장권 1차 예매분이 단 15분 만에 전석매진됐다. 

문제는 그 다음에 터졌다. 한국인에게 가장 민감한 일본이슈다. 내한경기를 온다는 뉴캐슬이 한국에 대한 기본적인 역사인식마저 없었다. 

뉴캐슬은 일본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유니폼 홍보에 사용했다. 형식적 사과를 했지만 팬들의 가슴에 큰 상처가 남았다. 한국에서 투어를 하겠다는 구단이 정작 한국의 역사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엄청난 실례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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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은 “영상에서 불쾌함을 줄 수 있는 깃발이 등장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즉시 해당영상을 편집조치했다. 불쾌함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발표했다. 한국의 중요한 역사관을 단지 ‘기분’의 문제로 격하했다. 

뉴캐슬은 예정대로 한국에서 경기를 치른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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