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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여전히 故 서희원 묘 지키는 중.."깊은 슬픔 느껴져" [Oh!쎈 이슈]

OSEN

2025.07.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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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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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지 거의 반 년이 지났지만 구준엽은 여전히 서희원의 곁을 지키고 있다.

27일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구준엽은 서희원의 묘지에 여전히 매일 방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중국 네티즌은 이날 자신의 SNS에 서희원에게 헌화를 하러 갔다가 구준엽을 목격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서희원의 묘지에 헌화를 하기 위해 금보산에 갔다는 네티즌은 "처음엔 무덤 위치를 찾기 어려울까 걱정했다. 그런데 모퉁이를 돌자 묘지 한가운데에 한 남성이 앉아 있었고, 가까이 가보니 바로 구준엽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주 정중하게 ‘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는데, 그 모습만 봐도 깊은 슬픔이 느껴졌다"며 "일생의 사랑을 갑작스레 잃는 고통은 정말 상상하기 어렵다. 정말 내가 본 남자 중 가장 지극한 사랑을 가진 사람 같다. 이젠 부디 슬픔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네티즌이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서희원의 묘지 앞에 의자를 놓고 앉아 있는 구준엽의 모습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故 서희원은 지난 2월 2일 일본 도쿄에 있는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지난달 29일 가족들과 여행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그는 여행 3일째가 되는 날 응급실로 이송되었지만,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결국 세상을 떠났다. 이후 유족들은 대만 진바오산에 고인을 안치했다. 특히 구준엽은 아내의 죽음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최근 12kg 가까이 체중이 줄어든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같이 눈물로 밤을 지새우며, 고인을 향한 깊은 애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구준엽은 매일 진바오산의 고인의 묘지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묘지 근처에 서희원의 기념 동상 제작에 착수했다. 또한 그가 서희원의 묘지가 있는 진바오산 근처의 주택을 알아보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지민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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