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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효과 한 시즌 1163억 원” LAFC, 손흥민 품으면 잭팟 터진다!

OSEN

2025.07.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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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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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을 노리는 LAFC가 ‘손흥민 특수’를 기대한다. 

’미러’ 등 영국언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LAFC는 토트넘에 손흥민을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78억 원)에 영입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몸값으로 최대 2000만 파운드(약 372억 원)를 원하지만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손흥민을 충분히 이적시킬 용의가 있다.

LA가 손흥민을 적극적으로 원하는 이유가 있다. 물론 손흥민의 뛰어난 기량이 가장 크다. 여기에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 손흥민을 영입하면 한국시장 전체를 흡수할 수 있다. 미국에서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가 LA에 있어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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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등 많은 스타들이 미국시장에서 커리어를 마치고 있다. 프로스포츠 천국인 미국에서 갈수록 축구시장이 커지고 있다. 손흥민도 LA에서 커리어를 마치면 얻을 수 있는 장점이 많다. 

과연 손흥민 효과는 얼마일까. 구체적인 숫자가 나왔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전문가들에 따르면 손흥민 이탈에 따른 토트넘의 수익손실은 시즌당 4000만-6000만 파운드(약 744-1163억 원)에 달할 것이라 추산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면 구단은 막대한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이 누리는 손흥민 특수의 경제규모가 그 정도라는 의미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한국축구의 아이콘이다. 무려 1200만명에 달하는 한국사람들이 토트넘을 가장 좋아하는 구단으로 꼽았다. 한국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가 손흥민이다. 많은 팬들이 손흥민을 보러 영국을 찾아 많은 소비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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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LA로 간다면 그 혜택을 전부 LAFC가 누리는 셈이다. 영국으로 갈 한국팬들이 LA로 가서 LAFC 경기를 보고 손흥민 유니폼을 사입는다. 토트넘은 유니폼 판매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최고인기선수를 잃게 된다. 

그럼에도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려는 이유가 있다. 그가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을 팔아서 막대한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면 충분히 성공적인 ‘탈출전략’이 된다. 토트넘도 세대교체에 성공할 수 있다. 

토트넘은 양민혁을 키워서 자연스럽게 한국시장 효과를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 양민혁은 26일 루턴 타운과 평가전에서 13분을 뛰면서 테스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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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패스 성공 5회(5/6), 지상 볼 경합 성공 2회(2/6), 태클 성공 2회(2/2), 드리블 성공 0회(0/2) 등을 기록했다. 시간이 많진 않았지만, 동료들에게 원터치로 공을 내주는 센스와 폭넓은 활동량은 인상적이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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