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로 활약해온 차은우가 오늘(28일) 육군 군악대 입대를 시작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차은우는 이날 훈련소에 입소해 약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군악대 자대에 배치돼 현역 복무를 이어간다.
앞서 그는 육군 군악대 지원을 통해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고, 이로써 공식 입대 일정을 확정지었다. 입소 당일 현장 혼잡과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별도의 공식 행사도 열리지 않는다. 소속사 측은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차은우 군에게 많은 응원과 따뜻한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OSEN DB.
차은우는 지난 3월 말 군악대 지원서를 제출한 뒤 면접을 거쳐 합격했으며, 지난 9일 소속사를 통해 “아직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던 바 있다. 이후 약 2주 만에 합격 소식이 전해졌고, 팬들은 “군복 입은 얼굴천재도 기대된다”, “벌써 보내야 할 줄은 몰랐다”는 반응과 함께 아쉬움과 응원을 전하고 있다.
이에 차은우는 팬 소통 플랫폼 프롬을 통해 팬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 사람들 만나면서 잘 지내고 있었다. 로하(팬클럽 명)도 보고싶다. 그래서 이렇게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이 보고 싶겠지? 아직 실감이 잘 안 나"라면서 "그래도 앨범 영화 드라마 다 나오니깐 잊지 말아 줘"라며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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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인 27일 차은우는 SNS를 통해 밤톨이처럼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헤어 스타일과는 상관없는 절대 미모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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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차은우는 최근까지 드라마·예능·광고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입대 전까지도 팬들과의 소통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최근 선풍적인 글로벌 흥행 중인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주인공인 사자보이즈 진우를 기획할 때 차은우를 많이 참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진우의 실제 모델인 차은우는 최근 팬미팅에서 제복을 차려입고 '소다 팝' 커버를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