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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후, 父 박주호 따라 ‘축구선수’ 되나..이동국도 인정 “가능성 많아” (‘내생활’)

OSEN

2025.07.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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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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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내 아이의 사생활’ 박주호 아들 건후가 이동국에게 인정받았다.

27일 방송된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에서는 박주호의 아들 건후가 생애 첫 원정 축구 경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주호 가족은 이동국의 축구교실을 찾았다. 본격적인 테스트에 앞서 건후는 이동국의 셋째 설아를 통해 축구교실 시설 구경에 나섰고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로커룸에 “우리 아빠 분발해야겠다”라며 “나도 이런 시설이면 잘할 수 있겠다”라고 눈을 떼지 못했다.

박주호는 “하고 있다. 짓고 있다”라고 발끈했지만 또 건후는 “삼촌이 축구 게임에서 비싼 이유가 있었다”라고 못 박았다. 이에 박주호는 “그걸 비교하면 안되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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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인터뷰에서 건후는 “게임에 동국 삼촌이 더 비싸다. 돈을 많이 벌어서 이렇게 지었나봐요. 시설이 짱 좋다”라고 다시 한번 시설에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박주호는 이동국을 찾은 이유에 대해 “팔은 안으로 굽는 것처럼 건후에 대해서 좋게만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한번 테스트를 해보려고 왔다”라고 밝혔다.

테스트가 시작되고, 건후는 왕복달리기에서 21초 안으로만 들어오면 상위권인 상황에서 무려 18초만에 성공해 놀라움을 안겼다. 기쁨도 잠시, 시안이와의 1:1 대결에서는 시안이의 드리블에 속수무책으로 당해 좌절을 맛보기도 했다.

달래는 박주호와 달리, 이동국은 “일단 슈팅하는 건 너무 좋아하지만 지루한 기본기는 너무 안했다”라고 냉철하게 평가했다. 그러자 건후는 “근데 아빠가 맨날 일해서 연습을 못 했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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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눈물을 터트린 건후는 인터뷰를 통해 “마음먹은 대로 안 돼서요. 아빠가 일하러 가서 축구 연습을 못 하고 있다. 아빠가 일 좀 줄이고 저랑 축구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이에 도경완은 “박주호 씨 일 끊어요. 나 봐라. 일 안 하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건후는 축구선수 선수들과 팀을 이뤄 시안이 팀과 대결을 펼쳤다. 위기 속 완벽한 수비는 물론, 골을 두 골이나 넣어 활약한 건후. 그러나 경기 결과 4:3으로 지고 말았다. 이현이는 “지긴 했지만 너무 잘했다. 졌잘싸”라고 했지만 건후는 “시험 탈락이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건후는 인터뷰를 통해 “실력 발휘를 못 한 거 같다. 기본기를 많이 연습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저한테 좋은 경험이 됐다”라고 말했다. 박주호 역시 “건후가 앞으로 축구를 하려면 꼭 필요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경기가 끝나고 이동국은 “지고 이기고가 크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골 넣었지 않냐. 오늘 건후 두 골이나 넣었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장어구이를 먹지 않는 건후를 향해 “이거 먹으면 몸싸움도 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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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건후는 “형은 목표가 뭐냐”라고 물었다. 시안이는 “목표는 아빠 기록을 깨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국은 총 844 경기 출전해서 344골 기록을 했다고 했고, 시안이는 “들어보니까 못 깰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건후는 축구교실에 걸려있는 수많은 톱스타들 사인을 보더니 “저도 사인해주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이동국은 “삼촌도 고등학교 가서 실제로 펜하고 종이에 사인해줬다. 그거 갖고 계시라고. 1년 뒤에 정말 훌륭한 프로선수가 되겠다고 했다”라고 일화를 전했다.

건후의 사인을 받은 이동국은 “최연소 사인이다. 고마워”라며 “시합은 졌지만 삼촌은 합격이라고 본다. 축구 선수로서 가능성이 많다”라고 실력을 인정했다. 이후 건후는 인터뷰를 통해 “동국 삼촌이 축구 선수 생활이 길었다. 그래서 저도 삼촌 기록 깰 거다. 전 아무래도 공격수 인 것 같다”라고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내 아이의 사생활’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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