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돌싱글즈7’ 예원이 과거 결혼 생활의 미숙함과 시부모님의 충격적인 발언으로 인한 고부 갈등이 이혼의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방송된 MBN ‘돌싱글즈7’에서는 재혼 상대를 찾아 호주 골드코스트로 날아온 돌싱남녀 10인 도형-동건-명은-성우-수하-아름-예원-인형-지우-희종 10인의 본격 로맨스가 그려졌다.
이혼 사유에 대해 예원은 "결혼 생활에 대해서 미성숙했던 부분이 컸던 것 같다"며 자신의 이혼 사유에 대해 운을 뗐다. 이어 그녀는 고부 갈등이 심각했다고 밝히며, "전 남편이랑 연애하기 전부터 나는 우울증이 있었는데, 시부모님께서 아시고 '그런 정신병 있는 애랑 만나면 안 된다'고 하셨다는 걸 내가 알게 됐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예원은 시부모님의 이러한 발언이 자신에게 큰 상처가 되었음을 담담하게 고백했다. 결혼 전부터 존재했던 정신적인 어려움이 결혼 생활에서도 발목을 잡았고, 특히 시부모님의 이해 부족과 비난이 고부 갈등을 심화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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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는 자신의 전 남편이 운동선수였다고 밝히며, 시어머니가 자신을 처음 본 순간부터 좋아하지 않았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수하는 시어머니가 자신을 향해 "미스코리아 데리고 올 줄 알았는데 이거밖에 안 되는 애 데리고 왔어?"라고 막말을 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하며, 결혼 초부터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심지어 수하는 전 남편의 커리어를 위해 결혼했다는 사실조차 숨긴 채 결혼 생활을 이어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녀는 그 과정에서 "감당하기 힘든 상처를 주는 말들로 고통을 받았다"며, 시어머니의 언어폭력 속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냈음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