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결혼식을 앞두고 김지민은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특히 그는 김준호에게 “개별 축의금은 전부 부부통장으로 보내기로 한 거 아니냐”며 “밑장 빼지 마라”고 농담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은 채 입장부터 엔딩 워킹까지 훈훈한 모습을 보였고, 럭셔리 웨딩카로 이동하는 장면도 공개됐다. 김준호는 명품 손수건까지 준비하며 센스를 발휘했다.
결혼식에는 세븐·이다해 부부, 유지태, 권상우, 차태현, 전인화, 유재석, 정준호, 가수 거미, 최수종·하희라 부부 등 장르를 넘나드는 초호화 하객들이 총출동했다. 가요계 레전드 남진까지 등장하며 화제를 더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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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객은 무려 1200명에 달했다. 김준호는 과거 방송에서 “예상 하객 수만 1200명”이라고 밝혔는데, 그의 말대로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은 최대 9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5성급 호텔로, 이날 결혼식은 추가 테이블까지 마련해 진행됐다.
특히 예식 비용만 약 1억 원에 달하는 ‘빅 웨딩’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축의금 규모에도 관심이 쏠렸다. 연예계·정재계·스포츠계 인사까지 총출동한 만큼, 업계에서는 “축의금만 수억 원대에 달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한편 이날 김준호는 김지민 모친을 위한 깜짝 반지 선물로 또 한 번 감동을 선사했다. 모친은 “남편한테 받고 처음이다”며 눈시울을 붉혀 모두를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