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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이준석 체포동의안 오면 국회 신속하게 동의할 것"

중앙일보

2025.07.27 17:35 2025.07.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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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당 대표 선거에서 98% 지지율로 당 대표에 선출된 이준석 의원이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2차 전당대회에서 대표직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거주지 압수수색 기사를 공유하며 "특검의 체포동의안이 오면 국회는 신속하게 동의해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김 의원은 28일 오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거주지 압수수색 소식을 공유했다. [페이스북 캡처]
28일 오전 8시 즈음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특검이 이 대표를 압수수색했다는 속보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혐오를 기반으로 하고 반칙과 부정으로 성장한 정치는 빠르게 몰락할 것입니다. 특검의 체포동의안 오면 국회는 신속하게 동의해줄 것입니다" 라고 적은 글을 올렸다.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법안심사제1소위원장이 상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안건을 심사하기 위한 소위 회의를 개의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의원은 헌법 44조에 의해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 회기중 국회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이 있다. 다만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 보고된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해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인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의원의 게시글을 공유하며 "김용민 수석과 함께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오전 8시 즈음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사건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검팀이 이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 대표는 "저희 입장에선 시기가 공교롭다"며 "전당대회가 끝나고 당 지도부 운영계획을 이야기해야 하는데 압수수색을 급작스럽게 진행할 필요가 있느냐"는 입장을 밝혔다. 또 "(제가) 현행범도 아닌데 특검이 오해 살 일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날 개혁신당은 전당대회를 열고 98.22%의 찬성표를 얻은 이 대표를 신임 당 대표로 선출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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