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한국의 유명 전통한복 브랜드 금단제와 패션한복 브랜드 오우르가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를 석권한 ‘서울라이트 DDP’의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빛낸다.
‘서울라이트 DDP 2025 여름’(주최: 서울디자인재단)이 7.31.(목)~8.10.(일) 11일 동안 매일 오후 8시부터~10시까지 DDP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린다. 뜨거운 여름밤, DDP 서울 성곽과 공원 일대가 미디어아트 빛으로 물들어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된다.
31일 금단제와 오우르의 협업으로 완성된 화려한 한복 패션쇼가 ‘서울라이트 DDP 2025 여름’의 시작을 알린다. ‘Timescape: 빛의 결’을 주제로 한다. 금단제 이일순 대표디자이너는 “전통의 아름다움이 담긴 한복이 미디어아트의 빛을 따라 시간의 흐름과 함께 과거에서 미래로 펼쳐진다”며 “새로운 빛을 발하는 미디어아트 융합의 한복 패션쇼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준곽 작가의 DJ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오프닝 행사가 진행되며, 한복 패션쇼 사이에는 현대무용 공연이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전통의 깊이와 현대의 감각을 창의적으로 풀어내는 주얼리 디자이너 채림(RIMM GIO. 대표)과의 협업은 무대를 한층 더 세련되고 예술적 아름다움이 충만하게 만든다. 공간연출의 대가 비키정, 무용 연출에는 이루다의 블랙토, 포쉬 스튜디오, 김청경헤어페이스 등 국내 최고 전문가도 함께 한다. 배우 전혜진, 장하경, 황은하, 미스코리아, 블랙토 무용단 등이 런웨이 모델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서울라이트 DDP’는 올해 2월,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면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iF, Red Dot, IDEA)를 석권한 바 있다. ‘서울라이트 DDP 2025 여름’은 올여름 시즌 총 7개의 콘텐츠로 구성된 미디어파사드 및 설치 작품 등을 선보인다. 공원부를 가로지르는 한양성곽 일대와 이간수문, 수 공간을 직접 걸으며 체험하는 몰입형 구조의 미디어아트 행사라는 점이 그간 ‘서울라이트 DDP’와의 차별점이다. 특히 여름 시즌을 맞아 DDP 공원부에 새롭게 조성된 수 공간은 ‘물’을 매개로 여름밤 무더위를 식히며 미디어아트와 체험형 전시를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경험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