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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서 전봇대-옹벽 사이로 차량 돌진…20대 미군 운전자 숨져
중앙일보
2025.07.2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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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에서 주한미군이 운전 중 전봇대와 옹벽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28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0시 17분쯤 평택시 신장동의 한 도로에서 20대 미군 상병 A씨가 모는 인피니티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 범퍼를 스치듯 들이받은 뒤 그대로 돌진하다가 콘크리트 옹벽과 전봇대 사이에 끼인 채 멈춰 섰다.
A씨는 40여분 만에 소방대원들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차량에 A씨 외 다른 탑승자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과속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음주나 약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시신을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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