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오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황준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황준서는 올 시즌 11경기(35⅓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중이다. 엄상백을 대신해 5선발 역할을 맡은 황준서는 올해 구원승이 하나 있지만 아직 선발승이 없다. 후반기 첫 등판에서는 두산을 상대로 1이닝 4피안타(3피홈런) 3탈삼진 4실점 패배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한화는 올 시즌 57승 3무 36패 승률 .613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22일까지 10연승을 내달리며 후반기도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후 1승 1무 3패로 주춤하다. 지난주 SSG와의 주말 3연전에서는 2연패를 당하며 후반기 첫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후반기 선발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하며 리그 6위에 머무르고 있다. 5선발 황준서의 어깨가 무겁다.
삼성은 헤르손 가라비토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가라비토는 올 시즌 4경기(21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중이다. 데니 레예스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삼성에 입단한 가라비토는 지난 8일 NC전(4이닝 4실점 3자책)을 제외한 3경기에서 모두 1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화 이글스 황준서. /OSEN DB
삼성 라이온즈 헤르손 가라비토. /OSEN DB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LG와 KT가 격돌한다. LG는 요니 치리노스, KT는 오원석이 선발투수다. 치리노스는 올 시즌 19경기(112⅔이닝) 7승 4패 평균자책점 3.67, 오원석은 17경기(95⅔이닝) 10승 4패 평균자책점 2.92로 활약중이다.
SSG와 키움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맞붙는다. SSG는 최민준,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투수다. 최민준은 올 시즌 29경기(37이닝)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중이다. 하영민은 19경기(106이닝) 6승 9패 평균자책점 4.84로 다소 고전하고 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와 NC가 만난다. 롯데는 박세웅, NC는 로건 앨런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박세웅은 올 시즌 18경기(102⅓이닝) 10승 6패 평균자책점 5.10, 로건은 20경기(114⅓이닝) 5승 9패 평균자책점 3.54을 기록중이다.
KIA와 두산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KIA는 김도현, 두산은 최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김도현은 올 시즌 17경기(96⅔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3.35, 최민석은 9경기(39⅔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3.18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