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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야 안녕! 공격은 나에게 맡겨' 리버풀 디아스, 바이에른으로... 이적료 1217억→메디컬만 남겨둬

OSEN

2025.07.27 22:02 2025.07.2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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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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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윙어 루이스 디아스(28, 리버풀)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 리버풀은 보너스를 포함해 총 6550만 파운드(약 1214억 원)의 이적료에 바이에른과 합의했다.

영국 매체 'BBC'는 28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이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디아스 영입을 확정지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7500만유로(약 1217억 원)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디아스가 유럽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허락한 상태다.

이적이 임박했던 디아스는 리버풀 프리시즌에 나서지 않고 있었다. 지난 27일 홍콩에서 열린 AC 밀란전 결장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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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이번 여름 공격진 개편을 진행 중이다. 플로리안 비르츠와 위고 에키티케를 영입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속 알렉산더 이삭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아스는 2022년 1월 포르투에서 3700만 파운드(약 686억 원) 이적료로 리버풀에 합류했다. 통산 148경기 출전해 41골 넣었다.

특히 2023-2024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7골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최고 시즌을 보냈다.

디아스는 다리 골절과 발목 탈구로 장기 결장 중인 바이에른 중원 자원 자말 무시알라의 대체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 디오구 조타와 디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디오구 조타와 디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디아스는 이달 초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리버풀 동료' 디오구 조타(향년 28세)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아 팬들의 비난을 산 바 있다.

많은 팬들은 디아스의 SNS에 찾아가 비판 댓글을 남겼다. 특히 조타와 디아스의 사이를 알고 있는 사람은 더 충격을 받았다. 지난 2023년 디아스의 아버지가 납치되었을 때, 조타가 득점 후 그의 유니폼을 펼쳐 보이며 공개 응원을 했던 일화가 재조명 받았다. 평소 둘이 그 정도로 친했던 만큼,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컸다.  

그러나 디아스가 조타의 죽음에 애도하는 마음을 갖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디아스는 콜롬비아 방송국과 인터뷰에서 “당연히 정말 힘들다. 그런 소식(조타 사망)을 접한 것은 너무나 고통스러운 일이다”라며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뉴스를 먼저 확인한다. 그 소식을 접했을 때 정말 가슴이 아팠고 우린 가족 같은 사이였기에 더 충격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조타는 내가 리버풀에서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을 줬던 동료다. 그의 가족은 나를 따뜻하게 맞이해 줬다. 우린 정말 좋은 친구였다”라며 “그의 가족과 아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함께하길 바란다. 지금 너무 큰 고통 속에 있을 것이다. 나도 정말 마음이 아프다. 솔직히 눈물도 났다. 너무 큰 슬픔이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로마노 소셜 미디어 계정. 카방 티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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