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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이민자 조기적응지원센터 지정

중앙일보

2025.07.2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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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다문화학과
부산 동명대학교가 법무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 선정에 이어, ‘이민자 조기적응지원센터'에까지 신규 지정됐다. 다문화사회 전문가 학위과정 등 역량을 인정받으며, 이민자 및 외국인 유학생의 성공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동명대는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특성화한 한국어교육다문화학과(학과장 김상수)를 개설하여, 법무부 공인 '다문화사회 전문가 학위과정'을 사이버대학을 제외한 종합대학 중 유일하게 '학과' 명칭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그 전문교육 역량을 살려 더 큰 사회 공헌으로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이민자 조기적응지원센터 지정으로 동명대는 외국인 유학생뿐 아니라 중도입국청소년 등 장기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법무부의 조기적응프로그램 전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입국 초기 외국인에게 필요한 기초 법·제도, 필수 생활정보, 산업안전보건 및 범죄예방 교육 등을 제공하며, 유학생에게는 학사 관리, 기숙사 생활, 동아리 활동 등 학교생활 적응 교육도 포함된다.
법무부가 이민자 조기적응지원센터 지정 과정에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선정시 우대 요건을 추진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동명대는 이민자 및 유학생의 지역 정주를 위한 다각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명대는 지난해 12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는 이민자들의 한국어 한국문화 사회법률 등 기본 소양 습득을 체계적으로 돕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이수 시 국적 취득 필기시험 면제, 영주자격 신청 시 한국어능력 입증 면제 등 혜택이 제공된다.

동명대 한국어교육다문화학과 김상수 학과장은 "성인학습자 다문화 교육과 이민자 지원에 특화된 유일한 종합대학 전공 학과로서 그간 노력과 전문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내실있게 교육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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