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이 아시아 투어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33)과 양민혁(19)은 포함됐지만 일본인 신입생 다카이 고다(20, 이상 토트넘)의 이름은 없다. 종아리 부상 때문이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2024-2025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나설 29명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오는 31일 홍콩에서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 친선 경기를 치르는 토트넘은 이후 한국으로 넘어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펼친다.
계약 종료 1년 앞두고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손흥민은 주장 자격으로 이번 투어에 동행한다. 최근 로스앤젤레스 FC 이적설이 제기되며 그의 방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한국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투어에 불참할 경우 구단 수익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돼 왔다.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아시아 투어 이후 거취 윤곽이 나올 가능성이 높단 분석이 지배적이다.
최근 프리시즌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양민혁도 손흥민과 함께 아시아 투어에 함께한다.
더불어 '토트넘 주축' 크리스티안 로메로, 히샬리송, 미키 반더벤, 도미닉 솔란케, 로드리고 벤탄쿠르, 제임스 매디슨 등도 아시아를 찾는다.
[사진] 다키이 고다 / 토트넘 소셜 미디어 계정
그러나 이달 8일 2030년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맺은 ‘새얼굴’ 일본 출신 수비수 다카이는 합류 후 훈련 도중 당한 종아리 부상 여파로 아시아 투어에 함께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