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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페즈, 무대 위 치마 훌러덩 '대참사'.."속옷 입어서 다행" [Oh!llywood]

OSEN

2025.07.28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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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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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팝스타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56)가 생일 무대에서 벌어진 예상치 못한 의상 사고에도 유쾌하고 프로답게 대처하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로페즈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Up All Night: Live in 2025’ 월드투어 공연 중 깜짝 생일 축하를 받던 도중 스커트가 무대 위에서 흘러내리는 해프닝을 겪었다. 하지만 그녀는 당황함 없이 미소로 상황을 넘겼고, 오히려 그 순간이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가 됐다.

사건은 그녀가 의상 교체 중 다시 무대에 올라 팬들과 생일 노래를 함께 하던 찰나 발생했다. 골드 시퀸 삼각 비키니 톱과 프린지 장식의 스커트를 착용한 로페즈는 백업댄서의 도움을 받아 스커트를 고정했지만, 무대 위에서 “Thank you Warsaw!”를 외치는 순간 스커트가 바닥으로 ‘훌러덩’ 떨어졌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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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놀란 표정을 지은 로페즈는 금세 환하게 웃으며 무대 위를 당당하게 돌며 일명 ‘승리의 워킹’을 펼쳤다. 금색 하이웨이스트 래미 바텀과 반짝이는 부츠 차림으로 당당하게 무대를 장악한 그녀의 프로페셔널한 태도는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었다.

댄서가 다시 스커트를 채워주려 애쓰는 사이, 관객들은 스티비 원더의 ‘Happy Birthday’를 부르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로페즈는 결국 떨어진 의상을 팬들에게 그대로 던지며 “가져가세요, 다시 안 받아요!”라고 외쳐 팬서비스까지 완벽히 해냈다.

무대 후 로페즈는 “의상이 보강돼 있어서 다행이었다. 특히 속옷을 입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평소엔 잘 안 입는데 말이죠”라고 너스레를 떨며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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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장면은 SNS와 유튜브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팬들은 “언제나 멋진 언니”, “실패는 무너지는 게 아니라 멈추는 것”, “역시 JLo, 고장 나도 빛난다”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로페즈는 바르샤바 공연 이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그리고 오는 8월 10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투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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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니퍼 로페즈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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