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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14㎞ 운전…트럭 운전자 숨지게 한 30대 여성 체포

중앙일보

2025.07.28 04:01 2025.07.28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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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 사진 연합뉴스TV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트럭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2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 30분쯤 서울 성북구 동부간선도로에서 덤프트럭 운전자 50대 남성 B씨를 들이받아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고장 난 자신의 트럭을 확인하기 위해 하차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B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경기 의정부시에서 14㎞가량을 음주 운전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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