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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잠깐 미안"…훈련소서 동기 엄마는 폰에 차은우 찍었다

중앙일보

2025.07.28 05:42 2025.07.28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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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인 차은우가 28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사진 커뮤니티 캡처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인 차은우가 28일 입대한 가운데 훈련소 입소 현장이 공유됐다.

이날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차은우가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입소식에서 동기들과 열을 맞춰 서 있는 사진 한 장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아들을 순식간에 놓치고 찾는 와중에 차은우가 딱 카메라 속으로 들어왔다"며 "아들 잠깐 미안"이라는 유쾌한 글을 덧붙였다.

사진 속 차은우는 머리를 짧게 자른 채 늠름한 모습으로 도열해있다.

차은우는 이날 오후 1시 47분쯤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그는 5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대에서 병역을 이행한다.

이날 현장에는 차은우의 입소를 배웅하는 팬 수십 명이 모였다. 경찰과 육군훈련소, 논산시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인력을 배치했다. 차은우는 검은색 승합차에 탑승한 채 입영심사대로 들어갔다.

차은우는 전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온다니 신기하다. 지금이 2∼3살 이후로 가장 짧은 머리"라며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 여러분들이 하시는 모든 일에 행운이 있기를"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한 차은우는 '니가 불어와', '고백' 등의 대표곡을 냈다.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원더풀 월드' 등에 출연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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