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조은정 기자]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민석, 한화는 황준서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2사 두산 박준순에게 홈런을 허용한 한화 선발 황준서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5.07.23 /[email protected]
[OSEN=이후광 기자] 최악의 5선발 데뷔전을 치른 황준서(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전체 1순위 명예 회복에 나선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9번째 맞대결 선발투수로 2년차 좌완 신예 황준서를 예고했다.
황준서의 시즌 기록은 11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4.08로, 최근 등판이었던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난타를 당하며 1이닝 4피안타(3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4실점 조기 강판의 아픔을 겪었다.
최재훈이 아닌 허인서와 배터리흐흡을 이룬 황준서는 0-0이던 1회말 시작과 함께 정수빈에게 투수 앞 내야안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이유찬을 3구 루킹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지만, 제이크 케이브(2점홈런), 양의지를 만나 백투백 홈런을 허용한 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루키 박준순에게 솔로홈런을 헌납했다.
데뷔 처음으로 한 경기 홈런 3방을 맞은 황준서는 0-4로 뒤진 2회말 엄상백에게 바통을 넘겼고, 한화는 그 경기서 2-13 대패하며 10연승 상승세가 끊겼다.
황준서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10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서 6⅓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김경문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에 ‘78억 원 FA 잠수함’ 엄상백을 끌어내리고 후반기 5선발을 쟁취했으나 첫 경기부터 악몽을 경험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민석, 한화는 황준서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1사 두산 케이브 투런포에 이어 양의지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한 한화 황준서가 타구를 바라보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5.07.23 /[email protected]
김경문 감독은 “황준서-허인서 젊은 배터리가 처음 호흡을 맞춰봤는데 경험이라는 걸 무시할 수 없다. 물론 (허)인서가 앞으로 좋은 선수가 될 테지만, 인서가 그 경기를 통해 많은 걸 느꼈을 거라고 본다. 특히 포수는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라며 “프로는 결과가 나오고 난 다음에 이유를 분석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황준서가 다음 등판에서는 잘 던지겠지”라고 2년차 신예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황준서는 올해 삼성을 처음 상대한다. 데뷔 첫해였던 지난해에는 4경기(선발 2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84로 고전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두산이 홈런 5방을 앞세워 독수리군단의 11연승을 저지했다.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13-2대승을 거뒀다.한화 황준서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5.07.23 /[email protected]
이에 삼성은 외국인투수 헤르손 가라비토를 맞불을 놨다. 가라비토의 시즌 기록은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71로, 최근 등판이었던 23일 대구 SSG 랜더스전에서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KBO리그 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한화 상대로는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6월 26일 대전에서 5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한 기억이 있다.
2연패에 빠진 한화는 시즌 57승 3무 36패 1위, 27일 수원에서 KT 위즈에 끝내기 역전패를 당한 삼성은 47승 1무 47패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한화의 5승 3패 우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