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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NC→KIA→NC’ 다시 창원행 통보라니…트레이드 복덩이는 옛말, 강점 실종된 우타 거포 결국 KIA 떠난다

OSEN

2025.07.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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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KIA 이우성 2025.06.05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KIA 이우성 2025.06.05 / [email protected]


[OSEN=수원, 조은정 기자]2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조이현을, 방문팀 KIA는 윤영철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4회초 1사 1루 KIA 이우성이 병살타로 물러나고 있다. 2025.05.20 /cej@osen.co.kr

[OSEN=수원, 조은정 기자]2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조이현을, 방문팀 KIA는 윤영철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4회초 1사 1루 KIA 이우성이 병살타로 물러나고 있다. 2025.05.20 /[email protected]


[OSEN=이후광 기자] 한때 미완의 우타 거포에서 KIA 트레이드 복덩이로 우뚝 섰던 이우성이 극심한 타격 부진과 함께 KIA의 트레이드 매물로 전락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2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NC 다이노스에 외야수 최원준, 이우성, 내야수 홍종표를 보내고, 반대급부로 투수 김시훈, 한재승, 내야수 정현창을 영입하는 3대3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6명 가운데 트레이드가 처음이 아닌 선수는 이우성이 유일하다. 심지어 두 번째도 아닌 세 번째 트레이드를 통해 2018년 몸담았던 NC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성실의 아이콘이자 한때 타이거즈의 복덩이로 불렸던 이우성은 왜 이범호호 플랜에서 제외됐을까. 

대전고 출신의 이우성은 2013년 두산 베어스 2라운드 15순위로 프로에 입성, 2018년 7월 윤수호와 맞트레이드를 통해 NC맨이 됐다. 그리고 1년 뒤인 2019년 7월 이명기의 반대급부로 지목되면서 KIA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만 해도 미완의 우타 거포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며 백업 생활을 전전했지만,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2022년부터 호랑이군단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우뚝 섰다. 

이우성은 2023년 생애 첫 타율 3할(3할1리)을 해낸 뒤 이듬해 112경기 타율 2할8푼8리 9홈런 54타점 56득점 장타율 .401의 활약을 펼치며 KIA의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2025시즌은 이우성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강점인 타격에서 장점을 잃으면서 점차 입지가 좁아졌고, 결국 트레이드 매물로 쓰이기에 이르렀다. 시즌 56경기 타율 2할1푼9리(155타수 34안타) 2홈런 15타점 OPS .642 득점권타율 1할9푼의 극심한 부진으로 지난 24일 2군행을 통보받은 그는 재정비 시간을 갖던 도중 트레이드 소식을 접하게 됐다. 

[OSEN=수원, 이대선 기자] 22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KT는 쿠에바스, KIA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초 2사 만루에서 KIA 이우성이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5.22 /sunday@osen.co.kr

[OSEN=수원, 이대선 기자] 22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KT는 쿠에바스, KIA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초 2사 만루에서 KIA 이우성이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5.22 /[email protected]


임선남 NC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는 팀이 고민해온 중견수 보강과 장타력 강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원준 선수는 타격, 수비, 주루 등 모든 면에서 밸런스가 뛰어난 선수로, 팀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우성 선수는 장타 능력을 갖춘 타자로, 팀의 타선에서 장타력을 보완해줄 자원이다. 홍종표 선수는 내야 여러 포지션이 가능한 전천후 내야수로, 내야진의 미래를 한층 탄탄하게 만들어줄 적임자이다.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준 김시훈, 한재승, 정현창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세 선수의 새로운 도전과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심재학 KIA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즉시전력감 우완 불펜과 미래 내야수 자원을 확보했다”면서 “김시훈은 필승조로 활약했을 정도로 구위가 뛰어난 선수이며, 한재승도 빠른 공과 구위를 갖춘 선수로 두 선수 모두 불펜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 정현창도 준수한 컨택과 좋은 수비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팀 경쟁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우성은 이날 최원준과 함께 NC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오는 29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친정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OSEN=이대선 기자] 190417 NC 이우성 /

[OSEN=이대선 기자] 190417 NC 이우성 /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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