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규한이 브브걸 출신 유정과 1년여 열애에 마침표를 찍고 '럽스타그램'까지 삭제하며 과거를 정리한 뒤 새로운 출발을 위해 오래된 만남을 추구하기로 했다.
이규한은 지난 2023년 9월 브브걸 출신 유정과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이어갔지만, 약 1년 만인 지난해 8월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들의 관계는 파일럿 예능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에서 시작됐으며, 11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커플로 많은 응원을 받았으나 연인 관계는 1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열애 과정부터 나이 차이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규한과 유정은 함께 여행을 떠난 사진을 각자의 SNS에 게재하며 '럽스타그램'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결별 후 유정은 이규한이 찍어준 수영장 사진 등을 그대로 남겨둔 반면, 이규한은 자신의 SNS에서 과거 '럽스타그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자신이 출연할 작품 포스터만 남기는 등 과거 연애의 흔적을 조용하고 단호하게 지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그가 새로운 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음을 암시했다.
방송 화면 캡처
유정과 결별 후 1년 만에 '오래된 만남 추구' 3기에 합류한 이규한은 현재 44살이며, 약 20년 만에 어머니와 합가해 살고 있다면서 솔직한 외로움을 고백했다. 특히 이규한은 "요즘 말이 너무 하고 싶은데 하루에 한 마디도 안 하고 지나는 날이 꽤 있을 정도로 집에 있는 편이었다"며 "40대가 되어서 연기 인생을 되돌아보니 가장 아쉬운 게 친구가 없는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규한은 "일에 대한 자격지심이 있어서 동료들이 경쟁상대로 보여서 친구로 지내지 못했다"고 고백하며, "반복되는 외로운 일상을 벗어나고 싶어서 좋은 인연들을 만나 친해지고 싶었다"고 '오만추' 출연 계기를 밝혔다.
방송 화면 캡처
이규한의 진솔한 외로움 고백은 '오만추' 3기 여성 멤버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첫 만남 호감도 문자 결과, 이규한은 솔비를 비롯한 홍자 등 여성 멤버들의 높은 호감을 받았다. 그리고 '첫 만남 호감도 커플' 선택에서 이규한은 솔비를 선택하며 심야 드라이브 데이트 기회를 얻었다.
방송 화면 캡처
솔비는 이규한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자기소개 듣고 새로운 모습이었다. 그래서 둘이 있을 때의 모습이 궁금했다"고 말해 두 사람의 설렘을 더했다. 이로써 이규한은 '오만추' 시즌3 첫 회부터 솔비와 마음이 통하면서 새로운 인연을 향한 그의 간절함이 통했음을 증명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