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김정태가 출연해 절친인 가수 문희준, 야구 레전드 김병현을 초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경림은 김병현에게 “운동이 평생 할 수는 없는 거라 은퇴 후에 뭘 할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원래 은퇴 후 요식업 생각이 있었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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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은 “성적은 좋은데 나 자신이 던지는 공이 마음에 안 드니까 ‘야구 그만둬야 되나’라는 생각을 솔직히 했었다. 뭘 먹고살아야하나 하다가 한국 식당을 하는 형을 만나서 같이 하겠냐고 권유를 해주니까 미국에서 식당하고 살아야겠다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김병현은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신다. (요식업을) 장난으로 하는 건 줄 안다. 진심으로 하는 것처럼 안 보인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 정통 소시지 사업으로 진심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병현은 요식업과 운동 중 무엇이 더 힘드냐는 질문에 “요식업은 전생에 죄를 가장 많은 지은 사람들이 하는 업이라는 말을 우스갯소리로 한다. 진심으로 야구보다는 자영업이 힘들다”라고 답했다.
김병현은 “뭘 하더라도 10년은 해보자는 주의가 있다. 전문가가 되려면. 개인적인 포부는 10년 뒤에는 잘 만들어 놓고 다시 야구 쪽으로 가고 싶다. 감독은 안 시켜 줄 것 같고 어린 친구들을 양성하고 싶다. 요식업은 잘 만들어서 진심을 전하고 싶다”라고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