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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세이브 1위’ 182세이브 마무리투수, 스포츠 도박으로 몰락하나…9월 1일까지 유급휴가 조치

OSEN

2025.07.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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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엠마누엘 클라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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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엠마누엘 클라세(27)가 스포츠 도박 의혹에 연루돼 비징계 유급휴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마무리투수 엠마누엘 클라세가 메이저리그의 스포츠 베팅 조사와 관련해 9월 1일까지 비징계 유급휴가를 받게 됐다고 사무국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고 전했다. 

클라세는 메이저리그 통산 366경기(360이닝) 21승 26패 11홀드 182세이브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한 특급 마무리투수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1위를 차지했고 3년 연속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올 시즌에도 48경기(47⅓이닝) 5승 3패 1홀드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23으로 활약하고 있는 클라세는 이번 조사로 인해 잠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휴가 기간 클라세는 구단과 접촉 할 수는 있지만 구단 시설을 이용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사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엠마누엘 클라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엠마누엘 클라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엠마누엘 클라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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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와의 협의에 따라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투수 엠마누엘 클라세는 메이저리그의 스포츠 베팅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9월 1일까지 비징계 유급휴가를 받는다.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추가적인 언급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미 선발투수 루이스 오티스가 지난 4일부터 올스타 휴식기까지 비징계 유급휴가를 받았고 지난 18일에는 이 조치가 9월 1일까지 연장됐다. 이번에 마무리투수 클라세까지 같은 혐의로 비징계 유급휴가 조치를 받게 되면서 팀 전력에 큰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클라세의 스포츠 도박 의혹에 대해 클리블랜드는 “가디언즈는 메이저리그로부터 스포츠 베팅 조사와 관련해 엠마누엘 클라세가 선수노조와의 합의에 따른 비징계 유급휴가 조치에 들어갔다는 통보를 받았다. 추가적인 선수나 구단 관계자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통보도 함께 받았다. 가디언즈는 이번 조사와 관련해 더 이상 언급할 수 없으며 리그의 비밀 조사 과정을 존중하면서 계속해서 전면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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