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이럴 수가’ ERA 3.46→37.80, 제대하고 ‘우승 요정’ 되고싶다 했는데, 벌써 지쳤나

OSEN

2025.07.28 15:4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OSEN DB

OSEN DB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이정용이 잇따라 난타 당하며 평균자책점이 급격하게 치솟았다. 이정용은 지난 주 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7.80을 기록했다. 

이정용은 지난 주 KIA와 두산을 상대로 4경기(1⅔이닝) 등판했는데, 7피안타 2사구 2탈삼진 7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4경기 평균자책점은 무려 37.80이었다. 이로 인해 시즌 평균자책점은 3.46에서 7.36으로 두 배 이상 껑충 치솟았다. 

22일 KIA전, 이정용은 4-1로 앞선 8회말 등판했다. 선두타자 김선빈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위즈덤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으나 최형우에게 2루타를 맞아 2,3루 위기에 몰렸다. 나성범을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가 되자, 이정용은 교체됐다. 이후 구원투수 유영찬이 이정용이 남겨둔 주자 3명의 득점을 모두 허용하면서 이정용은 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24일 KIA전, 이날 경기는 잘 던졌다. 0-0 동점인 7회말 1사 1,2루 위기에서 선발 손주영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고종욱을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김호령도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LG 타선이 8회초 대거 8점을 뽑아내면서 승리, 이정용은 ⅔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기록했다. 

[OSEN=광주, 최규한 기자]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IA는 양현종, 방문팀 LG는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2사 1, 2루 상황 KIA 김호령을 삼진으로 이끌며 실점없이 이닝을 막아낸 LG 투수 이정용이 선발 손주영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7.24 / dreamer@osen.co.kr

[OSEN=광주, 최규한 기자]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IA는 양현종, 방문팀 LG는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2사 1, 2루 상황 KIA 김호령을 삼진으로 이끌며 실점없이 이닝을 막아낸 LG 투수 이정용이 선발 손주영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7.24 / [email protected]


26일 두산전, 3-2로 앞선 7회말 선발 임찬규에 이어 등판했다. 선두타자 오명진에게 안타를 맞고, 박준순이 2루수 땅볼로 1사 1루가 됐다. 케이브의 우전 안타로 1사 1,2루가 됐고, 양의지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3-3 동점을 허용했다. 1사 1,2루에서 교체. 구원투수 김진성이 김재환을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은 없었다. 이정용은 ⅓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27일 두산전, 선발 최채흥이 5-0으로 앞선 3회말 2사 1,2루에서 이유찬, 케이브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5-3이 됐다. 이정용이 2사 2루에서 구원 등판해 양의지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급한 불을 껐다. 그러나 4회말 박준순, 김기연, 김인태(2루타)에게 3연속 안타를 맞으며 5-4로 추격당했다. 무사 2,3루에서 함덕주로 교체됐다. 함덕주가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스코어는 5-6으로 역전됐다. 이정용은 ⅓이닝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1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치리노스를, NC는 김녹원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LG 이정용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18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1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치리노스를, NC는 김녹원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LG 이정용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18 /[email protected]


이정용은 지난 6월 17일 상무에서 제대했다. 2023년 선발과 필승조로 맹활약하며 통합 우승을 차지하고, 그해 12월 상무에 입대했다. 1년 6개월 복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이정용은 6월 18일 곧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NC와 경기에 등판해 1이닝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이정용은 “제가 돌아왔으니까, 우승하고 싶다. 2023년에 제가 있었고 우승했고, 지난해는 제가 없어서… 우승 요정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LG 불펜은 6월부터 유영찬, 이정용 이후 함덕주까지 복귀하면서 불펜진이 완전체가 됐다. 이정용은 장현식, 김진성 등과 필승조로 불펜 핵심 자원이다. 

이정용은 7월 20일까지 13경기 등판해 3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그런데 지난 주 급격하게 무너졌다. 후반기 팀의 9경기 중에 6경기(3⅔이닝)에 등판했다. 이정용은 상무에서 선발로 준비하다가 제대 직전 불펜투수로는 3경기 등판했다. 연투에 대한 체력적인 부담 때문인지, 일시적인 구위 난조인지 걱정된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LG는 손주영을, 키움은 정현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7회초 LG 이정용 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5.07.09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LG는 손주영을, 키움은 정현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7회초 LG 이정용 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5.07.09 /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