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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연상 재벌과 결혼' 금나나, 의대 자퇴 후 하버드대 "악몽 같았다" (모던인물사)

OSEN

2025.07.28 17:33 2025.07.2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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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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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오늘(2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모-던인물史 미스터.리'에서는 세계 최고 명문 하버드대를 졸업한 대한민국 대표 엘리트들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한다.

배우 남궁원의 아들이자, 하버드대를 졸업한 한국인 중 가장 유명한 홍정욱 전 의원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는 어린 시절 존 F. 케네디를 동경해 15살에 미국 유학길에 올랐지만 영어 실력이 부족해 교과서를 통째로 암기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이를 들은 MC 한승연이 "나도 미국 뉴저지로 조기 유학을 갔었다"고 하자 MC 이경규는 "뉴욕보다 (밑에) 떨어져 있어서 뉴저지구나~"라며 회심(?)의 개그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버드대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한 홍 전 의원은 자신의 유학기를 담은 책 '7막 7장'을 출간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스탠퍼드 로스쿨을 졸업한 뒤 언론사를 인수해 경영에 성공한 그는 2008년 국회의원에 당선된다. 이러한 그의 성공 뒤에는 아버지 남궁원의 헌신이 있었다. 정치 은퇴 후 환경과 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홍정욱 전 의원의 근황이 전해진다.

금나나 교수도 빼놓을 수 없다. 2002년, 최초의 의대생 출신 미스코리아 진이 된 그녀는 의대 자퇴 후 단 5개월 만에 하버드대에 입학한다. 입학 초기에는 영어 실력 부족으로 고전했으나, 노력 끝에 성적 상위 10% 학생에게 주는 '디튜어 상'까지 받게 된다.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그녀지만 "하버드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은 악몽과도 같았다"고 말한다. '노력형 천재' 금나나의 살벌한 하버드 적응기도 공개된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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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지난 해 금나나가 7년 전 MDI 레저개발 윤일정 회장과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두 사람의 주민등록상 나이는 각각 1957년생, 1983년생으로 26살 차이다. 윤 회장은 오래 전 첫번째 부인과 사별한 후 홀로 외동딸을 키우다 금나나 교수와 재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일정 회장은 MDI 레저개발 산하 11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건설업계 대부로 유명하다. 금나나는 2002년 경북대 의대에 재학 중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됐다. 이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하버드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컬럼비아 대학원에서 영양학 석사, 하버드 대학원에서 영양학, 질병역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7년 8월부터 동국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조교수로 활동 중이며, 최근 동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장으로 취임한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이어 2020년에는 MBC '공부가 머니?'에 출연해 얼굴을 비춰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한국인 최초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과, 재벌가 출신으로 우수한 성적은 물론 뛰어난 운동 신경과 리더십으로 일명 '재계의 육각형 인간'으로 불리는 한화 김동관 부회장, 또 다른 '하버드 파워' 쿠팡의 김범석 의장, 정계 대표 하버드 출신 정치인 이준석 의원의 근황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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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던인물史 미스터.리'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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