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1년여간의 리모델링을 끝마친 가평 세컨하우스를 공개했다.
28일 '김숙티비' 채널에는 "숙이 집으로 가자~ 99% 캠핑 감성으로 꾸민 숙이네 세컨하우스 大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숙은 "요즘 효리네 민박 이후에 유재석 민박을 한다고 하더라. 숙이네 민박이지. 나 진짜 오늘 냉정하게 평가받고 괜찮으면 민박 하겠다. 민박에 백패킹존.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지만 밖은 잠시 접어두고 캠핑용품으로 꾸민 집이 어떤건지 보여드리겠다"라며 세컨하우스 내부를 공개했다.
가장 먼저 도미토리 4인실을 공개한 김숙은 "여기는 매트리스 깔았다. 베개까지는 기본 옵션이다. 침낭은 가져와야한다. 이불까지 제공할순 없다. 개별조명, 콘센트 2개 돼있다. 얘는 저를 지켜주는애. 얘한테 돈 주면 된다. 1인당 한 1, 2만원? 크게 안받는다. 도미토리방이라서 만원씩 받고 있다. 여기다 만원 넣고 문 닫아주면 된다"며 "침낭 옵션 많다. 대여비는 만원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신 침낭은 꼭 털어서 햇빛에 말려라. 지저분하면 꼭 얘기해라. 세탁 맡겨야한다. 침낭 세탁하면 기능성 많이 떨어져서 최대한 깨끗하게 쓰고 본인 침낭 가지고 오는걸 제가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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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방으로 향한 김숙은 "원래 조리대 같은걸 놓을까 생각했는데 필요없더라. 포천에서 장박했을때도 이걸로 주방용품 다 사용했다. 밑에 보시면 소쿠리 있어서 여기에만 놔둬도 가능하더라"라며 "여기는 나만의 미니 바다. 같이 와인 위스키 먹을수 있게끔 친구들 오면 세팅 해놓는다. 하도 와인잔을 깨서 스테인리스로 준비했다. 던지든 말든 이대로 있으니. 얼룩 지는게 문제인데 술취하면 얼룩 졌는지 안졌는지 모른다. 유리잔은 너무 잘보이지 않냐. 그래서 스테인리스로 했다. 내가 먹는거 아니니까"라고 전했다.
다음으로 "여기는 술 취하면 고꾸라지는 방이다"라며 1인실을 공개한 김숙은 그동안 한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2층까지 오픈해 눈길을 끌었다.
2층은 2인용 커플실이 마련돼 있었다. 김숙은 "여기는 저의 힐링 공간이다. 캣타워 느낌이라고 할까요? 여기는 lp를 놔뒀다. 이렇게 해서 봐라. 분위기 너무 좋다"며 "여기는 거의 뭐 100% 캠핑용품이다. 그래서 이 방은 3만원 받겠다. 두명 자는데 3만원 저렴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진짜 숙이네 민박 할까? 전부 다 캠핑용품으로 꾸민 집은 없을거다. 내가 그래도 재력이 되니까 캠핑용품으로 이렇게 꾸미지. 그리고 구력이 있으니까. 재력보다는 구력. 많이 본 구력, 많이 산 구력이 있으니까. 지금 제가 살고있는 집보다도 훨씬 더 이런 집에서 살고싶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일단 지인분들에게 공개 하고요 차차 생각해보고 프로그램 들어오면 좋고. 김숙티비에서 프로그램 제작하면 되까. 캠핑 하고싶지만 엄두 안나니까 민박 하면서 해보고 싶은 사람 있지 않겠냐. 어떤 식으로 바뀔지 모르겠지만 제가 좀 더 노력해보겠다. 어떤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드시냐"고 '민박' 욕심을 내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