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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유망주' 펠릭스, 20대에 떠밀려 사우디 간다... "기대한 미래는 없을 것" 조롱 한몸에

OSEN

2025.07.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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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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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공격수 주앙 펠릭스(25, 첼시)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 이적을 앞두고 있다. 유럽에서 기대에 못 미친 그는 중동에서 재기를 노린다. 일각에선 '화려한 부활'은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영국 'BBC'는 28일(한국시간) “펠릭스가 알나스르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펠릭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조르제 제주스 감독과 재회하게 된다.

이적료는 4370만 파운드(약 81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펠릭스는 2019년 벤피카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약 1800억 원에 이적했다. 그러나 몸값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여줘 첼시, 바르셀로나, AC 밀란 임대를 전전했다.

그런 펠릭스를 2024년 여름 5200만 유로(약 843억 원)에 첼시가 완전 영입했다. 반전을 기대했으나 2024-2025시즌 전반기 프리미어리그에서 12경기 나서 1골밖에 넣지 못해 그를 다시 AC밀란으로 임대 보냈다.

펠릭스는 시즌 후반기 세리에A에서 15골 2골 1도움 아쉬운 성적표를 작성했다.

결국 첼시는 그를 팔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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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기자 마르쿠스 알베스는 “펠릭스는 더 이상 월드클래스 선수를 꿈꾸지 않는다. 기대가 아닌 실망으로 기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기옘 발라게는 “그는 지시를 따르지 않고 꾸준함이 없다. 현대 축구에서 생존하기 어려운 유형”이라며 재기에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펠릭스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45경기 9골을 기록했다.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두 차례 경험했지만 클럽 커리어는 초라했다.

그의 이력 때문인지 유럽 내에서 펠릭스는 인기 있는 매물이 아니었다. 펠릭스가 직접 “벤피카는 나의 집이다. 언젠가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지만 복귀는 무산됐다.

벤피카는 그의 높은 연봉에 부담을 느껴 영입을 적극 추진 하지 않았다. 

이에 결국 펠릭스의 알나스르행이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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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스는 “그가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더라도 우리가 벤피카 시절 기대했던 그의 미래는 없을 것"이란 어두운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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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T, 로마노 소셜 미디어 계정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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