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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BBQ’ 유니버설 시티워크 입점…제니 채 대표 내년 오픈 준비

Los Angeles

2025.07.28 20:00 2025.07.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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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명소서 한식 바비큐 알려
풀러턴·라스베이거스점 운영
제니 채 대표가 운영하는 풀러턴의 한식당 미스터 바비큐가 내년 중 유니버설 시티워크에 입점한다. 시티워크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관광객이 붐비는 관광명소다. [미스터 바비큐 제공, 가주 관광청 웹사이트 캡처]

제니 채 대표가 운영하는 풀러턴의 한식당 미스터 바비큐가 내년 중 유니버설 시티워크에 입점한다. 시티워크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관광객이 붐비는 관광명소다. [미스터 바비큐 제공, 가주 관광청 웹사이트 캡처]

제니 채

제니 채

오렌지카운티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 ‘미스터 바비큐(Mr. BBQ)’가 세계적 관광 명소인 유니버설 시티워크에 입점한다.
 
LA 식당 관련 뉴스를 전하는 ‘이터 LA’에 따르면 미스터 바비큐는 내년 중 옛 조니 로켓 레스토랑 자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시티워크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의 주차장과 도보로 연결돼 있어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이와 입장권 없이 시티워크에서 다양한 음식과 쇼핑을 즐기려는 이들이 몰리는 세계적 관광명소다.
 
제니 채 미스터 바비큐 대표는 28일 본지와 통화에서 “지난해 유니버설 측에서 입점 제안을 받았다. 미스터 바비큐만의 한식 바비큐 맛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알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스터 바비큐는 유명 치킨 전문점 레이징 케인스, 피자 관련 대회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지닌 유명 셰프 토니 제미냐니의 ‘슬라이스 하우스’ 등과 함께 유니버설 측이 새로 선보일 외식 브랜드 명단에 포함됐다.
 
채 대표는 2014년 풀러턴에 미스터 바비큐(305 N State College Blvd)를 열었다. 지난 2023년 12월엔 라스베이거스점(4240 Spring Mountain Rd)을 오픈했다. 채 대표는 라스베이거스점 바로 옆에 ‘마마 채(Mama Chai’s)‘란 이름의 음료, 디저트 전문점도 운영하고 있다. 풀러턴 미스터 바비큐 옆에도 8월 말 마마 채 풀러턴점이 들어선다.
 
미스터 바비큐 풀러턴점은 오렌지카운티 한인은 물론 타인종 사이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식당은 2016년 옐프가 선정한 전국 톱 100 레스토랑 순위에서 27위에 올랐다. 또 오렌지카운티 올유캔잇 한식 바비큐 식당 1위, 트립 어드바이저 선정 오렌지카운티 한식당 1위에 랭크된 바 있다.
 
채 대표는 “한식 바비큐 무한리필 식당 중 와규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은 우리가 처음일 것이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직원도 많이 뽑는다”고 말했다.
 
채 대표는 4살 때 한국에서 미국으로 왔다. 어머니가 식당을 운영한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식당 비즈니스에 눈을 뜬 채 대표는 고등학교에 다닐 때 짬이 나면 어머니의 식당에서 접시를 닦고 식탁을 정리하며 가족을 도왔다. 대학교에서 생화학을 전공했지만, 그 분야 커리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 채 대표는 20대 시절 아는 이가 전혀 없는 시카고로 가 요리학교에 다녔다. 이후 미슐랭 스타 셰프가 운영하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의 말단 직원으로 시작해 모든 직책을 거치며 차곡차곡 기본을 다졌다.
 
채 대표는 자신의 식당 운영 철학에 관해 “가장 높은 기준에 부합하는 환경을 제공하고 모든 손님이 특별한 경험을 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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