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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쉬운 수비, 잡을 수 있는 타구 놓쳤다’ 이정후, 9회 적시타→1점차 패배→빛바랜 4G 연속 멀티 출루…SF 4연패 [SF 리뷰]

OSEN

2025.07.2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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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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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4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3리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5-6으로 패배, 4연패를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라파엘 데버스(1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맷 채프먼(3루수) 이정후(중견수) 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브렛 와이즐리(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는 신인 카슨 위즌헌트, ML 데뷔전이었다.

피츠버그는 토미 팸(좌익수) 앤드루 맥커친(지명타자) 닉 곤잘레스(3루수) 오닐 크루스(중견수) 키브라이언 헤이스(3루수) 알렉산더 카나리오(우익수) 리오버 페게로(1루수) 헨리 데이비스(포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유격수)가 선발 출장했다. 피츠버그 선발 투수는 우완 미치 켈러.

피츠버그가 1회 선취점을 얻었다. 2사 후 닉 곤살레스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선두타자 라모스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2사 1루에서 채프먼이 우선상 3루타를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2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두 차례 헛스윙을 하고 풀카운트에서 우측 폴을 벗어나는 파울 홈런을 때렸다. 8구째 몸쪽 볼을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정후는 플로레스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7번째 도루. 그러나 플로레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역전 기회를 놓쳤다. 

피츠버그는 2회 볼넷 2개로 만든 2사 1,2루에서 칼리너-팔레파의 좌중간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이어 팸이 3유간을 빠지는 좌전 안타를 때려 4-1로 달아났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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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2회말 야스트렘스키의 볼넷, 베일리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와이즐리가 원바운드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인정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1사 후 데버스의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고, 아다메스의 우전 적시타로 3-4로 추격했다. 

채프먼이 헛스윙 삼진을 당한 후 이정후가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켈러와 2번째 승부. 풀카운트에서 95마일 몸쪽 직구에 허리를 빼면서 피했으나, 심판의 삼진 콜이 나왔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말 2사 3루에서 아다메스의 좌전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채프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정후는 피츠버그 3번째 투수 요한 라미레스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2사 만루를 만들었다. 플로레스가 3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 역전은 무산됐다.  

피츠버그는 7회초 선두타자 팸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매커친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시즌 10호)을 터뜨려 6-4로 달아났다. 

이정후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4-6으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 아마메스가 우측 2루타로 출루했다. 채프먼은 우익수 뜬공으로 1사 3루가 됐다. 이정후가 피츠버그 마무리 데이비드 베드너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96.8마일 직구를 밀어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5-6으로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플로레스도 좌전 안타를 때려 1사 1,2루가 됐다. 야스트렘스키가 유격수 뜬공으로 2아웃. 베일리가 2루수 땅볼 아웃을 당해 1점 차로 패배했다. 

한편 중견수 수비에서 이정후는 아쉬운 장면을 보였다. 6회초 2사 후 페게로의 타구는 좌중간을 향해 높이 떴다. 좌익수 유격수 중견수 3명이 모두 달려들었다. 그러나 누구도 콜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이정후가 뒤늦게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했으나 원바운드로 잡았다. 2루타가 됐다. 이후 볼넷으로 2사 1,2루가 됐으나 카이너-팔레파를 삼진으로 잡고 실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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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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