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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여권개통’ 화들짝..‘워크돌’ 뒤늦게 편집 후 “관할 경찰서에 전달” [Oh!쎈 이슈]

OSEN

2025.07.2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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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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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워크돌’ 영상 일부에서 불법 여권을 개통해주는 대리점이 포착돼 논란이 빚어진 가운데, ‘워크돌’ 제작진이 급히 수습에 나섰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는 ‘신입 경찰인데 가리봉동 가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워크돌'에서는 가리봉동 경찰 체험에 나선 빌리 츠키의 모습이 그려졌다. 경찰복을 입고 등장한 츠키는 영화 '범죄도시'의 배경이기도 한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파출소 소속으로서 현직 경찰관 두 명과 함께 순찰에 나섰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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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 중 츠키는 한 휴대폰 대리점에 방문했고, 경찰과 제작진의 등장에 손님은 급하게 대리점 밖으로 도망갔다. 경찰은 손님들이 모두 떠나자 “귀엽게 인사하는 법 배워서 한번씩 그렇게 들어오도록 하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영상이 공개된 뒤 누리꾼들의 비판 여론이 이어졌다. 전문 교육을 받지 않은 아이돌에게 경찰과 같은 전문 직업을 체험하게 한 것은 무리라는 반응과 함께 영상 일부에 공개된 모습이 논란이 일은 것.

영상에 나온 대리점의 간판 밑에는 "非法照"(불법 여권 카드 개설), "照通"(여권개통)이라는 글자가 커다랗게 적힌 현수막이 붙어 있어 눈길을 끈다. 불법 행위를 당당하게 전시하는 가게가 별도의 제지 없이 버젓이 방송에 노출된 것은 제작진의 불찰이라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워크돌’ 측은 28일 댓글을 통해 “제보해 주셨던 특정 매장의 내용들은 관할 경찰서에 전달하였으며, 영상 내 해당구간은 삭제하였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워크돌 영상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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