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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최다 또 추가"..블랙핑크, 2년 10개월만 컴백해도 확신의 'K팝 퀸' [Oh!쎈 펀치]

OSEN

2025.07.2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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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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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역시 블랙핑크는 블랙핑크다. 2년 10개월의 공백기를 가졌어도 완전체의 저력은 누구도 막지 못했다. 다시 뭉친 멤버들의 시너지가 빛나며 확신의 ‘K팝 퀸’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고 있다.

블랙핑크가 2년 10개월 만에 발표한 완전체 신곡 ‘뛰어(JUMP)’로 1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발표와 동시에 글로벌 음악 차트 왕좌를 차지했고, K팝 그룹 최초와 최다 기록을 쏟아냈다. 거침 없는 상승세로 블랙핑크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11일 완전체 싱글 ‘뛰어’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하드스타일 장르의 이 곡은 서부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기타 리프 위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이 쌓여 중독성을 높인 곡이다. 특히 에너지가 폭발하는 강렬한 후렴 구간 비트는 듣는 순간 단번에 빠져들 만큼 강한 중독성을 선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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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블랙핑크의 과감한 음악적 변신이 돋보이는 곡이라는 평이다. 그동안 블랙핑크의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켜온 테디와 24는 물론, 해외 유수의 작사⋅작곡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블랙핑크는 과감한 장르적 도전에 나서며 음악의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블랙핑크의 ‘뛰어’는 2년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발표하는 신곡이라 더 특별했다. 네 멤버들은 다시 만나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하며 팀의 서사를 완성했고, 고양 콘서트에서 무대를 선공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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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들은 ‘뛰어’로 다시 한 번 블랙핑크라는 이름의 무게, 존재감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뛰어’는 발표 직후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총 47개 지역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전 세계 고른 인기 분포를 나타낸 가운데 미국(3위), 영국(4위)에서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그런가 하면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K팝 퀸’의 면모를 입증하기도 했다. 블랙핑크는 이로써 ‘핑크 베놈(Pink Venom)’과 ‘셧 다운(Shut Down)’에 이어 세 번째로 정상을 찍으며, K팝 그룹으로서는 최초로 해당 차트 1위 달성 곡을 세 개나 보유하게 됐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최다 기록을 추가했고, 글로벌 파급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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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퀸’의 면모도 여전했다. ‘뛰어’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유튜브 내 24시간 동안 가장 만힝 본 동영상’으로 직행했고,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차트 1위를 지켰다. 공개 15일 만인 지난 26일 1억뷰를 돌파하며, 통산 49번 째 억대 뷰 영상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특히 블랙핑크 ‘뛰어’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서 나란히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기도 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로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추가하게 됐다. 또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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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또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했다.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블랙핑크의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증명해낸 순간이다. 신곡까지 2년 10개월이란 공백이 있었지만 흔들림 없는 블랙핑크의 저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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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는 ‘뛰어’로 최초, 최다 기록을 써내며 16개 도시, 31회차에 걸친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을 이어가고 있다. 고양을 시작으로 최근 LA, 시카고, 토론토까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전 세계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수놓을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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