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nLINLabCokI]
(서울=연합뉴스) 일본이 적 기지 공격 능력(반격능력) 확보를 위해 개발한 자국산 장사정 미사일을 서남부 규슈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육상자위대건군주둔지에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 중 처음 배치하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29일 아사히신문 등이 보도했습니다.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상대 사정권 밖에서 함정이나 기지 등을 공격할 수 있는 이 미사일의 경우 '12식 지대함 유도탄'의 사정거리를 약 1천㎞로 늘린 '능력 향상형'이 운용될 예정입니다.
이 미사일 사정권 내에는 중국 연안부도 포함돼 난세이 제도 주변에서 활동을 강화해온 중국을 견제하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 정부는 내년 봄 이후 이 미사일을 규슈 오이타현 등에 추가 배치할 방침입니다.
난세이 제도는 규슈 남쪽에서 대만 동쪽까지 뻗어 있는 섬들로, 일본 정부는 중국의 해양 진출을 염두에 두고 이 지역 방위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