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감독대행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출전하는 선발 라인업을 내놓았다.
정수빈(중견수) 이유찬(유격수) 케이브(우익수) 양의지(포수) 김인태(좌익수) 박준순(3루수) 김재환(지명타자) 박계범(2루수) 김민석(1루수)을 차례로 기용했다. 주로 4번타자와 5번타자로 나섰던 김재환을 7번에 배치했고 김민석도 모처럼 이름을 넣었다.
조 감독대행은 "김인태가 주말경기(LG전)에 잘 연결해주고 워낙 좋은 타이밍을 보였다. 박준순은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내는 모습도 좋았다.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내는 순서로 라인업을 짰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환이가 한 두 단계 타순이 내려갔지만 폭발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 상대에게 김재환이 7번타자로 있으면 좋은 타선으로 생각할 것이다. 나름 과감한 선택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재환은 올해 타율 2할4푼2리 10홈런 40타점 OPS .740을 기록중이다.
김민석을 기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우투수를 상대로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라인업에 기용했다. 잘해주면 더 큰 시너지 낼 수 있을 것. 오랜만에 라인업 들어갔다. 오늘 보겠다. 투수를 상대 등 경기 치르는 모습 보면서 냉정하게 판단하려한다. 잘하면 함께 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