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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승무원 출신' 아내 가출 "우리 꼴보기 싫다고 집나가"..연락 두절에 '눈물'(가장멋진)

OSEN

2025.07.29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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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동해 기자] 채널A 웹드라마 '로맨스특별법'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배우 류진이 참석하고 있다. / eastsea@osen.co.kr

[OSEN=이동해 기자] 채널A 웹드라마 '로맨스특별법'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배우 류진이 참석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배우 류진이 아내의 가출 일화를 고백했다.

28일 '가장(멋진)류진' 채널에는 "20년 만에 처음 들어보는 아내의 속마음, 그리고 눈물…(부부싸움, 승무원친구, 테토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류진은 아내 이혜선 씨와 그의 승무원 동기들과 함께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류진은 "저도 연애를 7년 했다. 7년을 연애할 수 있었던 이유가 14박 15일, 10박 11일 가잖아. 매일 같이 있는 것보다 그렇게 떨어지는 순간이 그 사람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하게 된다"고 승무원 직업의 장점을 꼽았다.

이혜선 씨는 "그걸 제가 경험했기때문에 제가 힘든 시기에 아이들 육아 하고 집에만 있고 아빠도 집에만 있고.."라고 이야기를 꺼냈고, 류진은 "그런 얘기 하지마라. 왜 아빠도 집에 있고. 그러니까 사람들이"라고 투덜거렸다. 이에 이혜선 씨는 "그건 직업적인 특성일수도 있지 않냐"라고 달래며 "아무리 친한 모든 사람의 관계도 계속 붙어있어봐라. 그게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류진은 "계속 안 붙어있다"고 말했지만, 이혜선 씨는 "많이 붙어있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류진은 "한때는 집사람이 집을 몇번 나간적도 있었다. 한때는 엄마가 사라졌어. 어디간지 몰라. 연락도 안 되고. 당연히 안 되지. 우리가 꼴보기 싫어서 나간건데. 그래서 알아봤더니 어디 간줄 아냐. 템플스테이였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혜선 씨는 "나오긴 했는데 어디 갈데가 없더라. 그리고 워낙 사람하고 항상 함께 있는 사람이다 보니까"라고 템플스테이로 간 이유를 설명했고, 류진은 "그때 당신은 모르겠지만 아이들 둘을 거실에 앉혀놓고 엄마를 처음 만났을때부터 지금까지 얘기를 해줬다. 내가 그 얘기를 하면서 눈물이 나더라. 내가 엄마를 이렇게 사랑한다. 애들을 키우면서 처음으로 그렇게 앉아서 한거다. 근데 애들이 되게 경청하고 그 순간 만큼은 그렇게 듣고 있더라. 근데 그리고 나서 다시 똑같아 지더라.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혜선 씨는 "컨트롤 할수있는 시간은 항상 어느집이나 필요한 시간이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반면 승무원 동기는 "근데 나는 그런 생각이 있다. 성격일거다. 마무리가 안되면 그 상태로 출근하기 싫다. 왜냐면 나가서의 일도 있고 영화같은 걸 봐도 '안녕'하고 갔는데 다시 못만날수도 있는거고 어떤 사고가 있을수도 있는거고 내가 조금 언짢게 그 사람을 해서 나쁘게 나가는게 싫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고, 이에 류진은 크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이혜선 씨는 "둘이 잘 얘기해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류진은 20년간 함께 살며 아내가 "얼굴도 좀 변했다. 세졌다"고 지적했다. 이혜선 씨는 "자꾸 저를 테토녀라고 하는데 언니들이 얘기해줄거다. 결혼 전에 정말 누구보다도. 결혼 전과 후가 진짜 많이 변한 케이스다. 성격적인 케이스도 그렇고"라고 억울해 했다. 동기 역시 "나는 혜선이가 찬형이 찬호 키우면서 ‘이런 성격이었구나’ 이런거로 되게 놀란게 많다"고 달라졌음을 인전했다.

이혜선 씨는 "저희 아빠도 저한테 계속 군인 같이 변하고 있다더라. 그리고 저한테 어느날 포청천 얼굴을 보내더라. 아빠가. 왜 보냈지 그랬더니 거울을 보라는거다. 딸아 아빠가 너무 마음이 안좋다고. 지금 우리 딸이 너무 변하고 말투도 누구보다 다정하고 남들한테 말도 예쁘게 하던 애가 톤도 너무 높아지고 하니까 이번에 곰곰이 생각해봤다. 왜 테토녀인가. 남자 셋이 오랫동안 사람들이 주목하는 사람들이었다. 막상 밖에 나갔을때도 그런 갑작스러운 환경에 이 세사람을 보호할수밖에 없는거다. 전사다"라고 고충을 전했다.

동기는 "혜선이가 싹싹하고 러블리한게 많은데 반면에 씩씩하고 해결을 잘하는게 있다. 오빠랑 얘기해서 해결해도 되는걸 혼자 다 하려 하는게 강하고 책임감도 있고 하다 보니까"라고 추측했다.

한편 류진은 지난 2006년 승무원 이혜선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가장(멋진)류진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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