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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한재승, 61김시훈 1군 등록 "추격조 대기"...3대3 빅딜 어떻게 이루어졌나, 이범호 감독 "이호준 감독님과 커피 마시다..."

OSEN

2025.07.29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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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번 61번을 받은 김시훈./KIA 타이거즈 제공

배번 61번을 받은 김시훈./KIA 타이거즈 제공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커피 마시다 이야기 나왔다".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가 단행한 3대3 빅딜의 단초는 커피 만남이었다. 양 팀은 지난 28일 외야수 최원준 이우성, 내야수 홍종표와 투수 김시훈과 한재승, 루키 내야수 정현창을 주고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NC는 타격과 수비력을 갖춘 1군 외야수들을 확보했고 전천후 내야수까지 얻었다. KIA는 불펜을 보강했다.

KIA는 29일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한재승과 김시훈을 곧바로 1군에 등록해 불펜에 대기시켰다. NC도 롯데자이언츠와 사직경기에 최원준 2번 중견수, 이우성 6번 좌익수로 기용했다. 

이범호 감독은 두산과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 브리핑에서 "이호준 감독님과 커피 마시다가 이런저런 이야기 했다. 이 감독님은 야수데 관한 이야기가 많았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17일~20일 광주 4연전에서 만남을 이르는 것이다.

이어 "NC에 볼빠르고 좋은 투수들 많다. 우리팀에 젊은 투수 많을 수록 팀 미래를 봤을때 좋다고 생각한다. 올시즌을 치르면서 작년보다 투수가 중요하다는 것 느꼈다.  이런 부분에서 트레이드했다"고 덧붙였다. 

배번 25번을 받은 한재승./KIA 타이거즈 제공

배번 25번을 받은 한재승./KIA 타이거즈 제공


이어 김시훈과 한재승 활용법도 밝혔다. "영탁이가 하는 상황을 같이 수행한다. 4회부터 6회까지 따라가는 경기에 나선다. 그동안 불펜에서 점수 주면서 밀리는 경기 많았다. 우리 필승조투수들이 많이 던졌다. 필승조 가기 전에 더 강화하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1군 경험이 있는 투수들이다"며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팀을 떠난 세 선수에 대한 아쉬움과 응운도 했다. "모두 이호준 감독이 찍은 선수들이다. 좋은 성적을 내기를 기도하겠다. 다 통화했다. 다 감사했다고 했다. 슬픈 말이지만 다 감사했다고 했다. 프로 선수들은 자기 자리 차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거기에서 좋은선수가 되기를 바란다"며 응원했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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