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미안하다 사랑한다' 역주행 너무 좋아..소지섭 명대사? 뭐 이런 대사가" (살롱드립2)[종합]

[사진]OSEN DB.

[OSEN=박소영 기자] 배우 임수정이 ‘미사 폐인’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임수정은 29일 공개된 유튜브 ‘살롱드립2’에서 2004년 방송된 ‘미안하다 사랑한다’ 역주행 인기를 언급하며 “다시 사랑 받고 있다니. 정말 감사하다. 21년 전 드라마인데. 엠지 젠지들이 좋아서 찾아 본다고 하니 너무 고맙고 좋더라”며 활짝 웃었다. 

이어 그는 “20년 전에는 ‘미사 폐인’에 대해 체감을 못했다. 어리둥절했다. 숨고 싶었다. 그런데 다시 이렇게 좋아해 주시니까 너무 좋다. 지금까지 회자될 줄 몰랐다”며 명작이라 불리는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출연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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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당시 임수정은 송은채 역을 맡아 차무혁 역의 소지섭과 절절한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임수정이 입은 무지개색 니트와 어그 부츠는 대유행했고 “나랑 밥 먹을래 죽을래” 소지섭의 대사는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임수정은 포스터에 대해 “포스터가 아니라 현장 스틸이었다. 소지섭 오빠랑 쪼그려 앉아서 다음 디렉팅을 기다리던 찰나에 찍혔다. 둘이 감독님을 쳐다 보고 있었는데 느낌이 예뻤나 보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했다. 

이어 그는 “차무혁 대사도 뭐 이런 대사가 다 있지? 싶었다. 그런데 소지섭 오빠가 현장에서 그런 톤으로 연기할 줄은 몰랐다. 기본 톤으로 할 줄 알았는데 감정을 올려서 할 줄은 몰랐다. 이 캐릭터가 나를 되게 좋아하는구나 마음이 느껴져서. 슬프게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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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롱드립2, 웨이브


박소영([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