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에서는 배견우(추영우)가 악귀로부터 박성아(조이현)를 지켜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악귀가 들어간 박성아는 배견우에게 “무당 대신에 죽어주라. 부탁할게. 나인 척 해야해 너인 줄 알면 걔 절대 안 나와. 무당 혼그릇이 깨지고 있어. 안 나가진다. 얘가 나를 안 놓는다”라고 말했다.
배견우는 자신이 악귀 봉수인 것처럼 연기하며 꿈속에서 박성아를 찾아갔다. 그러나 박성아는 곧 악귀가 아닌 배견우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박성아는 “너, 나랑 있으면 안 돼”라고 배견우를 밀어냈다.
그러나 배견우는 “내 꿈이 아니라 네 꿈인 거 알고 있다. 표지호(차강윤)는 3학년 1반이고 나는 2반이다. 사물함 위는 저렇게 깨끗하지도 않다. 고3 교실에는 화분 같은 거 없다”라고 설명했다. 배견우는 “널 혼자 18살에 두고 와서 진짜로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배견우는 박성아에게 키스를 했다. 배견우는 꿈에서 깨 눈을 뜬 박성아를 보고 “어,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배견우는 봉수가 자신의 몸에 들어왔다고 말하며 “봉수 얼마나 간신히 옮겼는데, 안 돼. 나한테 다 방법이 있다”라고 말했다. 배견우는 “넌 앞으로 세 개만 딱 지키면 된다. 잘 자고 잘 먹고 잘 웃고. 내가 알아서 잘 해볼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