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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안타 3홈런 대폭발!+전영준 데뷔 첫 승’ SSG, 3연승 질주…키움, 6연패 수렁 [인천 리뷰]

OSEN

2025.07.29 05:51 2025.07.2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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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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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성했다. 

6연패 탈출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SSG는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최정(지명타자)-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고명준(1루수)-김성욱(우익수)-안상현(유격수)-이지영(포수)-김성현(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SSG 타선은 10안타 3홈런을 몰아치며 키움 마운드를 두들겼다. 이지영(시즌 2호), 에레디아(시즌 5호), 고명준(시즌 9호)이 홈런을 날렸다. 홈런을 친 세 타자 모두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정준재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최민준은 1⅔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전영준(2⅓이닝 무실점)-김민(1이닝 무실점)-박시후(1이닝 1실점)-한두솔(2이닝 무실점)-김택형(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전영준은 데뷔 첫 승리를 따냈다.

키움은 이주형(중견수)-임지열(좌익수)-송성문(3루수)-루벤 카디네스(지명타자)-최주환(1루수)-임병욱(우익수)-김태진(2루수)-권혁빈(유격수)-김건희(포수)가 선발 출장했다. 최주환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선발투수 하영민은 부상 때문에 일찍 강판되며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김선기(1⅔이닝 2실점)-박윤성(⅓이닝 무실점)-윤석원(1이닝 3실점)-전준표(1이닝 무실점)-임진묵(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키움은 이날 패배로 6연패 부진에 빠졌다.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제공


키움 히어로즈 하영민. /OSEN DB

키움 히어로즈 하영민. /OSEN DB


키움은 1회초 1사에서 임지열이 볼넷을 골라냈고 송성문은 안타로 출루했다. 카디네스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최주환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2회 2사에서는 김건희와 이주형이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임지열이 볼넷을 골라내 만루 찬스를 연결했지만 솜성문이 삼진을 당해 기회를 날렸다. 

2회에도 키움에 계속해서 득점 찬스가 찾아왔다. 2사에서 김건희와 이주형이 연속안타를 때려내며 2사 1, 2루를 만들었다. SSG는 선발투수 최민준을 전영준으로 교체했고 전영준은 임지열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송성문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만루 위기를 막았다. 

SSG는 2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에레디아가 볼넷과 폭투로 2루까지 들어갔고 고명준은 유격수 내야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따. 김성욱은 진루타를 쳐 1사 2, 3루 찬스를 연결했고 안상현은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혔지만 이지영이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뒤이어 김성현도 안타를 쳤지만 최지훈이 2루수 뜬공으로 잡혀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키움은 3회초 1사에서 최주환이 안타를 날렸고 임병욱은 2루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잡혔지만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2사 2루에서 김태진이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제공


SSG는 3회말 1사에서 최정이 볼넷을 골라냈고 에레디아가 안타를 쳐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고명준이 3루수 병살타를 쳤다. 4회에는 선두타자 김성욱이 2루타를 날리며 단숨에 2루까지 들어갔고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은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선기는 안상현과 이지영을 범타로 처리했지만 김성현과 최지훈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정준재는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5-2로 점수차를 벌렸다. 

키움은 5회초 2사에서 카디네스가 3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최주환은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임병욱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잡혀 2사 1, 2루 찬스를 날렸다. 

SSG는 5회말 1사에서 고명준이 볼넷을 골라냈다. 김성욱은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안상현이 볼넷을 골라냈고 이지영은 바뀐 투수 박윤성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6회에는 정준재의 안타와 도루에 이어서 에레디아가 투런홈런을 터뜨렸고 고명준이 백투백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7회초 선두타자 이주형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임지열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 3루 찬스에서 송성문은 1타점 전루타를 치며 한 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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