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이 6회말 무사 1루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윤동희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7.29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실책과 폭투 볼넷 등 다양한 변수들이 속출한 낙동강 더비, 롯데가 천신만고 끝에 6연승을 질주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에서 6-4로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6연승을 질주했다. 53승 42패 3무를 마크했다. 3위 유지. NC는 3연승이 중단되면서 43승 45패 5무가 됐다.
NC는 이날 트레이드 이적생들이 선발 라인업에 합류했다. 전날(28일) KIA와 3대3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외야수 최원준과 이우성이 모두 선발 출장했다. 김주원(유격수) 최원준(중견수) 박민우(2루수) 오영수(1루수) 박건우(지명타자) 이우성(좌익수) 김휘집(3루수) 김형준(포수) 권희동(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로건 앨런이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NC는 로건이 선발 출전했다.NC 다이노스 최원준이 1회초 힘찬 타격을 하고 있다. 2025.07.29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NC는 로건이 선발 출전했다.NC 다이노스 이우성이 2회초 첫 타석에 나서고 있다. 2025.07.29 / [email protected]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고승민(1루수) 손호영(3루수) 레이예스(좌익수) 윤동희(우익수) 전준우(지명타자) 한태양(2루수) 유강남(포수) 박승욱(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박세웅이었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또한 경기 초반 찾아온 기회를 양 팀 나란히 놓쳤다. 롯데는 1회 1사 후 고승민의 중전안타, 손호영의 좌전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레이예스의 유격수 병살타로 기회가 무산됐다.
NC도 3회초 선두타자 김휘집의 몸에 맞는 공, 김형준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권희동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김주원 타석 때 이중 도루를 성공시켜 1사 2,3루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김주원과 최원준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선취점을 올리지 못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NC는 로건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이 4회말 무사 1루 레이예스 타석때 2루 도루 성공하고 있다. 2025.07.29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NC는 로건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윤동희가 4회말 1사 3루 1타점 우익수 희생 플라이볼을 치고 있다. 2025.07.29 / [email protected]
하지만 결국 롯데가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4회말 선두타자 손호영이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고 2루 도루를 성공 시켰다. 레이예스가 1루수 땅볼로 진루타를 기록했고 1사 3루에서 윤동희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안타 1개 없이 점수를 만들었다.
롯데는 마운드에서 박세웅이 호투를 이어갔다. 결국 롯데는 6회말 선두타자 고승민이 행운의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투수와 1루수 사이로 향하는 빗맞은 뜬공이었는데, 1루수가 부러진 배트를 피하느라 타구를 쫓아가지 못했다. 결국 무사 1루가 됐고 손호영이 1볼에서 로건의 2구째 135km 커터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3-0의 격차를 만들었다. 박세웅은 6이닝 92구 피안타 1볼넷 1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롯데는 7회부터 필승조를 가동했다. 홍민기가 먼저 올라왔다. 그러나 NC는 집중력을 발휘했고 롯데는 자멸했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8구 승부를 펼치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오영수가 투수 앞 평범함 땅볼을 때렸다. 그런데 투수 홍민기가 2루에 악송구를 범해 무사 1,3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롯데는 투수를 최준용으로 바꿨다. 무사 1,3루에서 등장한 NC의 첫 타자 박건우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1루 대주자 최정원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우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1점을 만회했다. 이때 롯데 중계플레이가 어설폈다. 2루수 한태양이 무리해서 홈 송구를 하다가 악송구가 될 뻔 했다. 결국 2루 주자가 3루까지 향했다.
그래도 롯데는 2사 3루로 위기를 극복해 나갔다. 그런데 김휘집을 상대로 2스트라이크를 잡아놓고. 몸에 맞는 공이 나오면서 위기가 증폭됐다.
NC는 다시 간신히 기회를 얻었고 김휘집의 2루 도루로 2사 2,3루를 만들었다. 김형준이 볼넷을 얻어내면서 폭투가 나왔고 롯데 포수 정보근이 공을 찾지 못했다. 2루 주자까지 홈을 밟아 폭투로 2점을 추가. 3-3 동점에 성공했다. NC는 안타 한 개 없이 3득점에 성공했다.
그런데 롯데도 이어진 7회말 똑같이 안타 없이 기회를 잡았다. NC도 필승조 김진호를 투입했지만 박승욱 황성빈 고승민에게 모두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에 봉착했다. 결국 롯데는 손호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4-3으로 앞서갔다. 레이예스는 삼진을 당했지만 역시 폭투가 나오면서 2사 2,3루가 됐다. 그리고 전준우가 3루수 땅볼을 때렸다. 이번에는 NC 3루수 김휘집이 땅볼 타구를 더듬은 뒤 1루에 악송구를 범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6-3으로 롯데가 달아났다.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8회초 선두타자 권희동이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김주원이 삼진을 당했고 최원준이 1루수 땅볼을 때렸다. 그런데 이번에는 1루수 고승민이 2루에 악송구를 범했다. 결국 다시 1사 1,3루 기회를 잡은 NC는 박민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 4-6을 만들었다. 이후 서호철의 중전안타, 박건우의 투수 강습 내야안타로 NC는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롯데도 마무리 김원중을 조기에 투입했다. 결국 롯데가 8회를 추가 실점 없이 막아냈다. 김원중이 이우성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면서 이닝을 끊었다.
NC는 9회초 선두타자 김휘집이 좌전안타로 출루했지만 마무리 김원중이 결국 리드를 지켜내며 변수와 함께한 졸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호영이 투런포 포함 멀티히트 3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박세웅이 6이닝 1피안타 1사구 7탈삼진 무실점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게 아쉬운 대목.
NC는 이날 합류한 트레이드 이적생, 최원준과 이우성은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원준은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고, 이우성은 3타수 무안타 1삼진 1타점을 기록했다.